최근 모발이식 수술의 경우 수술 방법이 다양해진 것은 물론 수술 직후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발전하였으며, 한번 이식한 모발은 탈모의 영향을 받지 않고 영구적으로 유지된다는 점에서 최고의 탈모치료법으로 자리매김을 확실히 하고 있다.

이러한 까닭에 국내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우리나라의 모발이식 기술력을 높이 평가해 탈모치료 및 관리를 위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도 상당수에 이를 정도로 여러 탈모치료법을 시도해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거나 이미 탈모가 많이 진행된 상태라면 모발이식 수술이 머리숱을 되돌릴 수 있는 근본적인 해결책이라 할 수 있겠다.

다만 풍성한 머리숱을 기대한다면 탈모 부위에 밀도와 모발의 방향, 디자인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 수술이 진행돼야 하며, 모낭의 생착률이 전반적인 수술의 성패를 좌우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모발이식 수술의 핵심은 단순히 많이 심는 것이 아닌 제대로 심는 것으로 어떠한 의사와 모낭분리사가 수술을 주관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첨예하게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실제 능숙한 모낭 분리사와 그렇지 않은 분리사와의 비교결과 같은 면적에서 30% 정도의 차이를 보였으며, 분리된 모낭은 4시간이 지날 때마다 10%씩 생착률이 떨어지기에 빠르지만 정확하고 섬세하게 이식이 이뤄져야 하기 때문.

또한, 이식을 할 때 모낭의 깊이가 얕으면 생착률이 떨어지고 너무 깊을 경우 역시 모낭염이 발생해 생착률을 저하시킬 수 있어 환자에 따라 모낭 깊이 차이를 고려해서 이식해야지만 생착률을 높이고, 모낭염과 같은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다.

이에 모발이식 병원에서는 능숙한 의료진이 팀을 이뤄 2~3시간 이내에 분리와 이식을 마치며, 첨단 기술을 이용해 이식모와 두피 혈관을 빠르고 안전하게 연결하여 이식모의 생착률을 최대한 높여주는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모발이식 수술로 하여금 풍성한 머리숱을 기대한다면 모발이식 수술 경험이 많고 그에 따른 노하우를 갖춘 전문의가 직접 상담과 수술을 맡은 곳을 찾는 것이며, 해당 병원에 전담 모낭분리사가 상주하며 높은 생착률을 보장받을 수 있는지 여부이다.

한편, 이식한 모발은 대개 2~3주 뒤면 일시적으로 빠진 뒤 다시 자라는 데까지 최소 6개월이 소요되기에 수술 직후 풍성한 모발을 확인하기란 어려우며, 이 기간 동안 생착률을 높이고 모발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서는 의료진의 지침에 따라 수술 전후 주의사항에 귀 기울여 실천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점을 기억하기 바란다.

제공=부산 맥스웰피부과 , 정리=강인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