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 회항' 승무원 "회사 회유에 넘어가지도, 위증하지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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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 회항' 당시 조현아(41)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게 폭행당한 승무원 김모(여)씨가 "교수직 제의를 받고 검찰에서 위증을 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어떤 회유에도 넘어가지 않았으며 명예를 회복하고 싶다"고 눈물로 호소했다.

김 승무원은 30일 오후 2시30분부터 서울서부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오성우) 심리로 열린 '땅콩회항' 사건에 대한 2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김씨는 “사실 지금 회사에 복귀하느냐 안하느냐는 중요하지 않다”며 “지금 가장 원하는 것은 명예를 회복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 전 부사장이 집으로 찾아와서 사과를 하고 싶다는 전화를 어머니에게 했다”며 “그때 어머니에게 협조해 준다면 교직의 기회가 있지 않겠냐는 이야기를 했다는 것을 전해 들었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하지만 저는 사과를 받을 생각이 없었고, 조현아 전 부사장을 피해서 4일 동안 집에도 들어가지 못했다”며 “너무 무섭고 불안해 박창진 사무장에게 전화를 해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 지 조언을 구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씨는 “하지만 박 사무장은 TV에 나와서 제가 교수직을 제안 받고 위증을 했다고 주장했다”며 “그때부터 사진과 신상이 인터넷으로 유포됐다”고 했다. 이어 “그 후 저는 교수직을 제안 받고 위증을 한 여자가 됐다”고 울먹였다.

김씨는 “이제 회사 복귀는커녕 무서워서 밖에도 나가지 못하는 신세가 됐다”며 “저는 어떤 회유에도 넘어가지 않았고, 검찰에서 위증한 바 없음을 말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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