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실의 두려움 유발하는 유방암, 절개 대신 비침습적 시술 가능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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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P씨(48세)는 1년 전 병원에서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 진단 당시 왼쪽 유방에 3.4x3.1cm의 종양이 발견됐으며, 림프절에 전이된 상태였다. 유방암의 크기와 위치 때문에 수술이 힘들 수 있다는 소견을 들었으며, 통증이 심해지면서 몸과 마음의 상심이 컸다.

유방암과 전이된 암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비수술적인 치료인 혈관내치료와 고강도초음파 병행치료를 선택했다. 병행치료 후 1개월에 한번씩 근처 병원에서 초음파 촬영을 통해 추적관찰했으며, 최근 CT검사 상 재발 없이 유방종양 조직이 0.86x0.67cm까지 흡수, 축소됐다는 결과를 들었다.

유방도 자궁과 마찬가지로 여성의 상징인만큼 유방보존에 대한 심리적 방어가 강하다. 대부분의 여성들이 중기 이상의 유방암, 전이암 등 중증 질환을 겪으면서 병원의 적극적인 치료에서 벗어났을 때 좌절을 겪게 된다. 대체의학 또는 한의학 치료를 선택하기도 하지만 환자 개인에 따라 병을 더 키우거나 통증을 해결하지 못해 2차적 고통을 겪게 된다.

유방암은 생기는 위치에 따라 수술의 어려움을 겪기도 하며, 전신질환이기 때문에 암의 상태와 종류에 따라 병행치료를 해야 국소재발과 사망률을 낮출 수 있다. 또 병행치료를 통해 통증을 해결하고 암의 크기를 줄이는 등의 관리가 필요하다.
▲ 유방암 혈관내치료와 하이푸 시술 병행 전후
▲ 유방암 혈관내치료와 하이푸 시술 병행 전후

전신질환인 유방암, 종류와 상태에 따라 병행치료 필요

유방안에는 탄력을 유지하기 위한 지방이 있다. 이 지방 사이로 유선과 유관이 나뭇가지 모양으로 퍼져 있는데 유선의 조직이 변형되면서 유방에 종양이 생기게 된다. 유방암의 발생기전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환경, 유전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방사선 노출, 고지방식, 음주, 흡연, 환경호르몬 등의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최근에는 결혼 연령이 높아지면서 30세 이후에 첫아이를 출산하거나 아이를 낳지 않은 젊은 층 여성에서도 유방암 위험성이 나타나기도 한다. 유방암 진단은 초음파 검진에서 약 60~80%정도 구별이 가능하며 악성의 가능성이 있는 경우 조직검사를 통해 감별진단 된다.

유방암은 가슴뼈 및 림프절 등으로 전이될 경우 치료가 힘들 수 있으며, 통증이 수반되면서 생활의 어려움을 겪게 된다. 유방암 및 전이암은 외과적 절제와 항암치료, 비수술 치료 및 보존적 치료법을 병행할 수 있다.

최근에는 비침습적인 치료를 통해 유방을 그대로 보존하고 암의 크기와 통증을 현저히 줄여주는 치료법으로 혈관내치료와 하이푸 시술을 병행하고 있다. 하이푸 시술과 같은 전신적인 치료와 보존적 치료를 통해 유방의 보존효과를 높이게 된다.

가슴 보존하는 비침습적 치료법으로 암 관리해

혈관내치료는 대퇴동맥에 카테터를 삽입해 종양으로 가는 가느다란 동맥근처까지 약물을 주입하는 방법으로 종양 및 근처에만 약이 집중 투여되므로 전신 부작용이 적으며, 정상조직의 손상이 적다. 시술 시 조영제의 부작용, 신부전, 지혈에 문제가 있는 환자는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다. 혈관내치료 후 신생혈관 및 늘어난 미세혈관이 줄어들 때 하이푸 시술을 시행하면 효과가 증대된다.

유방암의 하이푸 시술은 기존 수술적인 방법과 달리 몸에 절개가 없으며, 몸 밖에서 초음파를 통해 인접 조직의 손상없이 목표 암종괴만을 태워 없애는 최첨단 종양치료술이다. 환자는 엎드린 자세로 치료를 받게 되며, 초음파를 통해 응고괴사된 종양 조직은 정상조직에 의해 서서히 흡수되어 섬유조직화, 종양의 사이즈 축소 또는 소실이 이루어진다.

김태희 종양외과 전문의는 “유방암 하이푸 시술은 절개 없이 치료하기 때문에 흉터가 없으며, 유방의 형태 변화없이 시술 후 일상생활 복귀가 빠르다”며, “환자의 자세에 따라 유방 모양이 달라질 수 있고, MRI상 종양의 위치와 다르게 보일 수 있으므로 반드시 경험이 풍부한 숙련된 전문의와 충분히 상의 후 시술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도움말, 이미지제공=청담산부인과외과>
 

강인귀
강인귀 deux1004@mt.co.kr  | twitter facebook

출판, 의료, 라이프 등 '잡'지의 잡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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