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국 대우증권 대표이사 "독보적 PB하우스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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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국 대우증권 대표이사 "독보적 PB하우스 만들겠다”
홍성국 KDB대우증권 대표이사는 2일 “독보적 PB 하우스를 만들어 리테일(WM) 영업을 정상화하겠다”고 밝혔다.

홍 사장은 2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는 KDB대우증권이 지속성장 기반을 확보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모든 사업부문이 균형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KDB대우증권만의 경쟁력을 갖추는데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취임한지 2개월 정도 흘렀지만 “지난해 주요 사업부문 성장기틀 마련, 퇴직금 누진제 폐지로 장기적 비용 부담요인 제거 등을 통해 손익 정상화를 이뤘다”고 평가했다.

홍 사장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3~4년간 증시 침체로 증권사들의 지점영업 부문이 크게 위축되면서 손익구조가 S&T 부문 (Sales&Trading, 운용손익) 등으로 편향되고 있다는 점이 큰 문제”라며 “증권회사가 시장상황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지속적으로 성장하려면 신시장 개척 등 새로운 수익원 확보 노력과 함께 균형된 손익구조를 만들기 위한 노력도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올해를 지속성장 기반 확보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균형 손익구조 구축, 신규 수익원 확보, 창조금융 활용 등의 3개 전략을 통해 향후 10년간의 지속성장을 위한 기틀을 만들겠다는 것이 홍 사장의 설명이다.

그는 "균형 손익구조 구축의 핵심은 WM(Retail·지점영업) 정상화"라며 "KDB대우증권을 ‘독보적 PB 하우스’로 만들어 다른 사업부문과의 불균형을 해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독보적 PB 하우스는 ‘한국 내 최고 수준’(독보적)으로 ‘자산관리 모든 분야’(PB)를 커버할 수 있도록 ‘회사 전 직원의 역량이 집합’(하우스)된 회사’를 말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KDB대우증권은 ‘독보적 PB 하우스 추진단’을 설치해 상품 및 서비스 개발·콘텐츠 공급과 관련된 사업부문 간 협력 체계를 구축했으며, PIB(Private IB)점포를 활성화해 지점 영업의 대상을 개인 고객에서 법인 고객으로 확대함으로써 IB부문과의 시너지 연계 영업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지점 PB들을 한국 내 최고 수준의 PB로 육성하기 위해 실전, 실무, 체험형 교육으로 세분화해 상시학습체계 문화를 구축하는 한편 6주 정도 입문 교육 후 지점에 배치해 온 신입 직원들도 전문성 강화를 위해 양성기간을 크게 늘려 6개월 교육 이수 후 지점으로 발령 내도록 할 계획이다.

KDB대우증권은 신규 수익원 확보를 위해 사업부문별 전략도 제시했다. 우선 IB사업부문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정비된 기업금융부문과 투자금융부문, 기업여신 등 상호 상승효과를 통해 진정한 투자은행(Investment Bank)으로 발전, 종합금융사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PIB 연계 활성화 등 중견·강소기업에 대한 커버리지(Coverage)를 확장하고 크로스보더, PF 등 해외 딜도 증대할 방침이다.

S&T사업부문은 아시아 넘버 원으로의 도약을 위해 시장환경, 금리인상 등 국가별 상황을 고려한 전략을 통해 이머징마켓 등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해외자산 등 기초자산 다양화를 통한 하이브리드(원자재, 지수 등 혼합) 신상품 개발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성공적인 해외진출 모델로 인정받는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의 경우 IB업무, 기관영업 확대 등을 통한 현지(Local) 영업을 강화로 종합증권사로서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근 리스크관리에 대한 인식도 중요해진 만큼 투자 금융과 관리 등 리스크 전담 조직을 추가 신설하는 한편 전문성과 역량 강화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KDB대우증권은 창조금융을 기회로 삼기 위한 다양한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PIB활성화, 강소기업 전담부서 신설 등 국내 최대 RM망을 바탕으로 성장사다리펀드 운영, 산업은행과 협업, 중소기업 지원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강소기업들에게 필요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주거래 증권사 입지를 확보하고자 모험자본 활성화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유병철
유병철 ybsteel@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위크> 증권팀 유병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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