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치레 잦은 아이, 아프지 않고 설 명절 보내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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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치레 잦은 아이, 아프지 않고 설 명절 보내려면
이번 겨울은 지난 겨울에 비해 한파는 덜했지만 각종 바이러스로 인한 질환으로 아이들의 잔병치레 또한 많았다.

지난 1월 말에 질병관리본부에서 이번 겨울 첫 독감주의보를 발령했으며, 최근에는 겨울철 장염 바이러스인 노로 바이러스와 수두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기도 했다.

코앞으로 다가온 설 명절은 장거리 이동이나 사람들과의 접촉이 많아지는 만큼 면역력이 약한 어린 아이들 건강관리에 더욱 유념해야 한다. 설 명절을 보내며 우리 아이가 주의해야 할 잦은 질환 등을 미리 파악해두자.

▶설 명절의 피로감, 사람들과의 접촉이 감기 불러

설 명절을 보내고 나면 감기에 걸리는 아이들이 태반이다. 장거리 이동으로 인한 피로감, 많은 사람들과의 접촉, 집이 아닌 낯선 곳에서의 불편함이 아이의 심신을 지치게 하고 또 감염 위험을 높인다. 그리고 친가나 외가가 한적한 교외 또는 시골이라면 체감 온도 역시 떨어져 한기에 노출되기도 쉽다.

아이 체온은 평균 37℃로 어른보다 높긴 하지만 체온 조절이 미숙해 외부와의 온도 차에 금세 적응하기 어렵다. 옷을 너무 두껍게 입히면, 땀이 나고 마르면서 오히려 체온을 빼앗아가 감기에 걸릴 수 있다.

이에 김해장유 아이누리한의원 강명상 원장은 “설 연휴 동안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거나 피로감이 쌓이지 않도록 장시간 이동 후에는 편히 쉬게 한다. 친척 아이들과 밤늦게까지 과격한 놀이를 하면서 늦게 잠들지 않도록 주의한다. 초기 감기에 대비해 한방 과립제를 상비약으로 챙겨가는 것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에 감기 예방에 필요한 생활수칙도 지켜야 하는데, 실내는 과도한 난방보다 약간 서늘한 듯 20~22℃로 맞추고 어른보다 한 벌 더 입힌다. 그리고 밖으로 나갈 때는 추위에 대비해 모자와 목도리, 마스크, 장갑, 방한복 등을 잘 챙겨 입힌다. 또 면역력이 약한 어린 아이는 가급적 실내에 머무르게 하고, 양치질은 물론 손 씻기도 잘해야 하며, 친척 어른들과의 잦은 뽀뽀도 주의해야한다.

배탈 설사, 바이러스성 장염 등 배앓이 조심해야

아이 명절증후군 중에 빠지지 않는 것이 배앓이다. 특히 겨울에는 바이러스성 장염이 유행해 더욱더 소화기 건강을 챙겨야 한다. 독감도 그렇지만 바이러스성 장염 또한 사람이 많이 모이는 설 명절에 감염의 위험이 높다. 이에 어른이나 아이 모두 손을 자주 씻고 양치질을 하는 등 개인위생 수칙을 잘 지켜야 하며 음식을 만들 때에도 조리 위생에 신경 쓰고 과식이나 폭식을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 차례 상에 올라오는 기름진 음식, 밀가루 음식, 약과나 사탕, 한과 등을 아이가 달라는 대로 주는 것은 좋지 안핟. 전, 한과 등을 계속 먹다가는 밥 때를 놓치고, 밥을 안 먹었다고 다른 간식을 더 챙기게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평소와 크게 벗어나지 않는 식사 시간에 세 끼를 챙기되, 아이가 자주 먹던 소화가 잘 되는 메뉴들로 준비하며 밤늦게 무언가 먹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

강명상 원장은 “배탈이 나면 소화가 잘 되도록 엄마가 배를 살살 문질러주고 굶기기보다는 담백한 유동식을 먹인다. 만약 복통을 호소하면서 구토와 설사가 멎지 않으면 수분 섭취에 신경 쓰면서 인근 응급실로 간다. 임의로 지사제를 먹이면 안 된다”고 말한다.

건조, 찬 공기, 미세먼지 등 알레르겐에도 대비

아토피피부염이나 비염, 천식 등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는 아이라면 설 명절에 더욱 조심해야 한다. 계절적으로 건조하고 찬 공기, 황사와 미세먼지 등이 아이의 호흡기나 피부를 자극할 수 있다. 이에 방한용 마스크, 황사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실내 온습도와 수분 섭취에 신경써야 한다.

친가나 외가 등에서 먹는 음식도 조심한다. 엄마가 알레르기 질환에 유념해 만든 것이 아니라 평소 넣지 않던 재료나 화학조미료 등이 첨가되었을 수 있기 때문.

강명상 원장은 “명절 이후 아이에게 아토피나 천식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음식이 원인인 경우도 많다. 게다가 시골의 찬 공기에 적응하지 못해 재채기와 콧물 등 비염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고, 소화기 점막과 피부가 약한 아이들은 급작스러운 두드러기를 경험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음식물로 인해 알레르기 질환이 심해질 것 같다면 엄마가 아이가 먹을 음식 정도나 간식 몇 가지 챙겨가는 것도 좋다.

달걀에 반응하는 아이라면 전을 부치거나 튀김을 할 때 달걀을 넣지 않고, 아이가 먹을 것만 따로 튀김옷을 입히지 않고 만드는 방법도 있다. 또 비염 증상이 걱정된다면 평소 다니던 한의원에서 콧물이나 재채기 등의 증상에 먹일 수 있는 상비약을 준비해가는 것도 좋다.

<도움말, 이미지제공=김해장유 아이누리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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