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대목 모처럼 웃은 광주지역 백화점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광주지역 백화점이 설 대목을 맞아 중·저가 상품군의 선전에 힘입어 모처럼 웃었다.

11일 지역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설 선물세트 판매를 실시한 광주신세계는 전년 동기 대비 0.9% 소폭 신장했다.

이번 설 선물세트 판매행사에서는 국내산 견과·대추세트에 대한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매출신장율; +41%)하는 등 중저가형 상품들을 중심으로 매출 호조세가 뚜렷했다. 

이어 한우세트와 굴비세트도 매출 신장에 한 몫 했다. 

한우·굴비세트의 경우, 10만원대의 중저가형과 30만~50만원대 고급형 선물세트가 인기를 끌며 구매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특징을 보였다. 

또한 굴비, 전복, 한우 등 지역 우수 산지와 직거래를 통해 특별 기획한 ‘로컬 기프트(Local Gift)’ 상품이 고객들로부터 인기를 끌며 호조세를 보였다.

반면, 홍삼 등 건강식품세트(-7.1%)와 통조림(-45%), 주류(-70%) 등 가공식품 선물세트의 경우 매출이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설 선물세트 전체 매출에서 건강·가공식품 선물세트의 비중은 약 10% 내외로 농·축·수산 세트에 비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는 건강·가공식품 선물세트 구매 수요가 동일 가격대의 실속형으로 기획된 한우세트나 굴비세트로 이동한 것으로 광주신세계는 분석했다.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설 선물세트 판매에 들어간 롯데백화점 광주점의 중간 판매 실적은 전년대비 약 3.0% 신장했다.

상품군별로는는 3만~5만원대 실속형 가공식품 선물세트로 약 18% 이상 매출이 올랐다.

3~5만원대 선물세트는 과거 인기를 끌었던 10만원대 상품에서 무려 5만~7만원이 하락된 가격으로 참치·식용유 세트 3만7000원, 스팸 3만5800원, 차세트 4만2000원 등 실속 가공식품 위주로 판매가 늘었다. 

또 지난해 과수 피해가 적고 이른 추석의 영향으로 상품 저장량이 많았던 과일의 경우 가격은 20% 가까이 하락해 10% 가량 매출이 올라 올해 설 선물세트 주력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반면 어획량 감소로 인해 굴비 가격이 크게 영향으로 굴비세트 판매가 12% 이상 크게 감소했다.

전통적으로 명절 선물 인기 품목인 정육세트와 건강 상품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의 판매실적을 보였다.

롯데백화점 광주점 양도원 식품팀 플로어장은 "올해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알뜰 소비 행태가 확산되면서 중·저가 소비 성향이 두드러졌다"며 "저렴하고 알찬 선물세트 외에도 프리미엄급 선물세트 등 다양한 설 선물세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광주=이재호
광주=이재호 jaeho5259@mt.co.kr

광주전남지역 경제 소식을 빠르고 정확하게 독자 여러분께 전달하겠습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2610.51하락 6.7114:29 05/26
  • 코스닥 : 872.97상승 0.2814:29 05/26
  • 원달러 : 1268.60상승 414:29 05/26
  • 두바이유 : 109.19상승 1.2514:29 05/26
  • 금 : 1846.30하락 19.114:29 05/26
  • [머니S포토] 박병석 국회의장, 퇴임 기자간담회
  • [머니S포토] 권성동 원내대표 "계양이 호구냐 유행…다윗 윤형선 승리할 것"
  • [머니S포토] 사전투표 하루 앞 민주당 윤호중 지원유세 집중
  • [머니S포토] 지지읍소 정의당 "약속 못 지켜 책임감…지선 성적표 중요해"
  • [머니S포토] 박병석 국회의장, 퇴임 기자간담회

칼럼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