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암이란?… 3분에 1명씩 세상 떠나, 백혈병 대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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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2월15일은 '세계 소아암의 날'이다. 이에 사단법인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는 관련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출처=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사이트 캡처)
▲매년2월15일은 '세계 소아암의 날'이다. 이에 사단법인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는 관련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출처=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사이트 캡처)
통계에 의하면 전세계에서 매3분마다 1명의 어린이가 암으로 목숨을 잃고 있으며, 매년 대략 17만명에서 25만명의 새로운 소아암 환아들이 발병하고 있다. 

하지만 다른 질병들에 비해 절대 숫자가 적은 만큼 그 내용을 정확히 알고 있는 이들이 많지 않다. 

이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세계 소아암의 날(2월 15일)을 맞아 최근 5년간(2010~2014년)의 ‘소아암’에 대한 심사결정자료(건강보험 및 의료급여)를 분석한 자료를 발표했다.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따르면 소아암이란 소아에게 생기는 악성종양을 말하며, 크게 혈액암과 고형종양으로 나눌 수 있다. 혈액암은 몸속의 혈액세포에 암이 생겨 증식을 하는 질환으로 백혈병이 포함되어 있으며, 고형종양은 몸속의 세포 중 일부가 악성변화를 일으키는 질환으로 뇌종양 등이 있다. 

이에 따르면 2014년 진료인원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백혈병’으로 3484명이 진료를 받아 전체의 22.1%를 차지했다. 이어 ‘뇌 및 중추신경계’ 11.0%, ‘비호지킨 림프종’ 10.0% 순으로 높았다.

'비호지킨 림프종’은 백혈병과 같이 혈액암의 일종으로 ‘소아암’에서는 혈액암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소아암‘에서는 ’백혈병‘의 비중이 22.1%로 가장 높지만 전체 연령에서는 ‘갑상선암’의 비중이 18.4%로 가장 높아 차이가 있었다.

또 ‘소아암’의 진료인원은 2010년에 비해 모든 연령구간에서 증가하였으며, 2014년 기준으로 10~14세 구간이 전체 진료인원의 31.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였으며, 15~17세 28.9%, 5~9세 22.1%, 5세 미만 17.5% 순으로 높았다.

그리고 진료인원이 가장 많이 증가한 연령대는 15~17세 구간으로 2010년에 비해 1,093명이 증가하여 전체 증가인원의 약 40% 정도를 차지했다.

최근 5년간(2010~2014년)의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 결정 자료를 이용한 ‘소아암’의 전체 진료현황을 보면, 진료인원은 2010년 약 1만2000명에서 2014년 약 1만4000명으로 5년 전에 비해 약 2000명(12.9%)이 증가하여 연평균 증가율은 3.1%이며, 총진료비는 2010년 약 831억원에서 2014년 약 877억원으로 5년 전에 비해 약 45억원(5.4%)이 증가하여 연평균 증가율은 1.3%를 보였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측은 이렇게 매년 암 진료환자와 진료비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신규발생인원의 증가도 영향을 미치지만, 암진단 기술 및 치료기술의 발달로 발견율과 치료율이 증가하고 있는 것도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또 '소아암’ 진료인원을 성별(性別)로 비교해보면 2014년 여성 대비 남성 진료인원의 비율은 약 1.2 정도로 성별 차이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소아암’은 현재까지 발생원인이 정확히 규명되지 않고 있으나,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환경적인 요인으로는 방사선에 노출이 많은 경우, 특정 약물을 장기간 복용한 경우, 혹은 여러 종류의 바이러스 감염이 암의 발생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성인에게 생기는 암과 비교할 때 소아암은 환경적인 요인과 관련되는 경우는 아주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성인의 경우 건강검진 등으로 암 발견의 기회가 많지만, 소아의 경우 이 같은 검진의 기회가 없어 조기에 발견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소아암은 성장이 빠르고 조직이나 장기의 심부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암이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는다.

이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경삼 심사위원은 “소아암을 조기에 발견하기는 어렵지만, 적극적인 치료로 완치율을 높일 수 있으므로 아이의 건강상태를 주의 깊게 살펴 소아암의 일반적인 징후가 나타나면 바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소아암의 일반적 징후(제공=건강보험심사평가원)

1. 창백하고 빈혈이 지속되거나, 피가 잘 멎지 않거나, 온몸에 멍이 있는 경우 잘 없어지지 않음
2. 원인을 알 수 없는 발열이 3주 이상 지속될 경우
3. 신체의 각 부위에서 통증이 3주 이상 지속될 경우
4. 지속적으로 두통을 호소하며, 구토를 동반하고 특히 새벽에 심한 경우
 

강인귀
강인귀 deux1004@mt.co.kr  | twitter facebook

출판, 의료, 라이프 등 '잡'지의 잡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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