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팀장이 바로 서야 회사도 선다

이주의 책 < 팀장이라면 어떻게 일해야 하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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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팀장이 바로 서야 회사도 선다
최근 종영된 드라마 <미생>은 직장인들의 발길을 TV 브라운관 앞으로 향하게 했다. 시청자들은 미생을 시청하면서 드라마에 등장하는 각 주인공에게 감정이입을 했다. 그러나 재미와 별개로 미생 전반에 흐르는 기조는 조직은 성과를 내야 한다는 것과 팀장을 중심으로 한 조직문화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팀장이 된다는 것은 그간의 노력과 성과를 조직에서 인정받았다는 징표다. 조직 내 역할이라는 관점에서는 매사 지시를 받으면서 말단 기능만을 담당하다가 이제 일정 영역을 책임지고 이끌어 가야 하는 입장이 됐음을 의미한다. <팀장이라면 어떻게 일해야 하는가>에서 저자는 실제로 조직생활을 거치면서 얻은 경험과 시각을 솔직하고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말하면서 팀장이 조직에서 성공하는 비결에 대한 실질적인 60가지 조언을 제시한다.

팀장이 되기 전에 팀장의 역할모델에 대해 진지하게 관찰하고 생각해볼 기회가 없었다면 초기 시행착오는 불가피하다. 이는 팀장으로서의 역할 실패로 이어지기 쉽다. 팀장으로서의 역할 실패는 조직에서 관리자로 올라설 수 있는 기회가 멀어짐을 의미한다. 직원시절에는 직장생활에 대한 회의, 다른 업종에 대한 부러움, 자신이 선택하지 않은 길에 대한 동경이 용납된다. 인생에서 아직 선택할 시간이 많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견간부인 팀장이 됐다는 것은 이런 응석과 투정을 뒤로하고 조직사회에서 진정한 프로페셔널로서의 경력이 시작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운동경기에 비유하자면 신입사원 입사는 아마추어 스포츠 입문이고 팀장 승진은 프로리그 데뷔전이라고 할 수 있다. 팀장이 되어 프로리그에 동참한다면 진정한 프로페셔널로서 자신의 역량에 기초한 성공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고 할 수 있다.

조직운영이란 측면에서도 팀장은 절대적으로 중요한 사람이다. 조직 내 의사결정의 출발점이고 현재의 조직을 실질적으로 이끌면서 미래의 관리자와 경영진 풀(pool)을 이루기 때문이다. 팀장의 내부 고객은 상사와 부하이고, 특히 상사는 팀장의 성과를 측정하는 중요한 사람이다. 상사의 입장에서 문제점을 파악하고 상사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에서도 아이디어를 가지고 합리적 대안을 제시할 수 있다면 상사의 조언자로서 큰 신뢰를 얻을 수 있다. 이렇게 되려면 경영자의 업무와 고민을 이해하는 것이 필수다.

팀장은 조직의 등뼈다. 조직의 기본구조가 팀에서 시작되고 의사결정의 출발점이 팀이기 때문이다. 등뼈가 부실한 동물이 생존하기 어렵듯이 팀장그룹이 부실하면 기업도 부실해진다. 팀장의 기본업무는 팀워크를 형성하고 팀원들을 뛰게 만들어 팀 전체의 성과를 높이는 것이다. 팀장이 앞장서서 열심히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솔선수범만이 능사는 아니라는 사실 역시 분명히 알고 있어야 한다. 팀장은 팀원 모두가 잘할 수 있도록 이끌어가는 지휘관이다.

기업현장의 일선에 있는 팀장으로서 전통적 지식인이 가지고 있는 추상적 이론의 무게에 짓눌릴 필요가 없다. 저자는 “리더십이란 이론이 아니라 현실경험을 통해서 얻어지는 실체”라고 강조한다.

김경준 지음 | 원앤원북스 펴냄 | 1만4000원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373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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