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개월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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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5개월만이야!"
코스피지수가 뉴욕증시의 훈풍과 중국 금리인하에 힘입어 2000선을 돌파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57포인트(0.23%) 상승한 2001.38로 거래를 마쳤다.

전일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나스닥지수는 15년만에 5000선을 돌파했고 다우지수와 S&P500지수도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뉴욕증시의 훈풍과 중국 금리인하의 호재에 힘입어 지난해 9월30일 이후 약 5개월여 만에 2000선을 회복하며 출발했다. 이후 기관의 거센 매도세가 몰렸지만 외국인이 7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의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거래량은 4억4088만주로, 거래대금은 5조301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투자주체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과 개인이 각각 1916억원, 24억원 순매도한 가운데 외국인은 홀로 1866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이 36억원 순매수한 반면 비차익은 371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은행업이 2.14% 상승하며 눈에 띄었다. 운송장비(2.11%), 철강금속(1.86%), 종이목재(1.75%)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섬유의복(-1.80%), 건설업(-1.09%), 통신업(-0.62%) 등의 업종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대부분이 강세를 보였다. 현대차 3인방은 부진한 실적발표에도 주가가 과도하게 빠졌다는 분석이 나오며 2~3%대의 상승세를 보였다.

아모레퍼시픽은 액면분할을 결정했다는 소식에 장중 326만원을 돌파하며 신고가를 경신했지만 급등에 따른 반발매도 물량이 나오며 0.39% 상승에 그쳤다.

이외 POSCO도 3.35% 올랐고 SK하이닉스, 한국전력, NAVER, 신한지주, 삼성생명 등도 1% 미만의 강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유가증권시장 대장주 삼성전자는 0.35% 하락했고 오는 13일 코스피200지수에 특례편입이 예정된 삼성SDS와 제일모직은 지수편입의 효과가 예상보다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2% 내외의 하락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쌍방울이 최대주주의 지분 확대 소식에 3.7% 상승했다. 녹십자는 2900만달러(한화 약 320억원) 규모의 독감백신을 수주했다는 소식에 4.30% 강세를 보였다.

반면 근화제약은 이날 영업손실을 111억원 기록하며 적자로 돌아섰다는 소식에 3.40% 하락했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1종목을 포함해 438개로 집계됐고 하락 종목 수는 352개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3.83포인트(0.62%) 상승하며 625.64로 하락 하루만에 상승 마감했다.

KRX금시장에서 순금현물은 그램(g)당 500원(1.14%) 하락하며 4만3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40원 내려간 1096.4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효원
장효원 specialjhw@mt.co.kr  | twitter facebook

현상의 이면을 보려고 노력합니다. 눈과 귀를 열어 두겠습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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