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 파고를 넘어라'…시중은행, 스포츠특판상품 '눈길'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시중은행이 정기예금에 이어 정기적금 금리도 연 1%대로 내렸다. 이른바 연 1%대 저금리시대가 열린 것이다. 연 1% 금리는 물가상승률 등을 감안하면 사실상 마이너스 금리다. 돈을 맡기는 게 오히려 손해라는 얘기.

이 같은 저금리시대에 은행들이 스포츠와 연계한 특판상품들을 내걸고 돌파구를 찾기에 나섰다. 후원하는 스포츠 선수를 응원하는 재미와 동시에 좋은 성적을 거둘 경우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전략이다.

'저금리 파고를 넘어라'…시중은행, 스포츠특판상품 '눈길'
NH농협은행은 미국 프로야구팀 LA다저스의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선수를 기용해 지난 2일부터 '2015 NH 류현진 정기 예·적금'을 각각 2000억원씩 총 4000억원 한도로 판매한다.

이 상품은 2015년 미국 메이저리그 정규리그 기간 중 류 선수의 승수에 따라 추가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류 선수가 5승을 달성하면 0.1%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적용되고 18승 이상을 달성하면 최고 0.4%포인트의 추가 우대금리가 제공된다.

또 이 상품으로 NH농협은행과 처음 거래하는 고객에 대해 정기예금은 0.05%포인트, 정기적금은 0.2%포인트의 우대금리 혜택을 추가로 준다.

'저금리 파고를 넘어라'…시중은행, 스포츠특판상품 '눈길'
KB국민은행은 KB금융지주가 후원하는 골프여제 박인비 선수의 커리어그랜드슬램 달성을 위한 '박인비 커리어그램드슬램기원적금'을 오는 7월29일까지 판매한다.

지난 1월29일 출시한 이 상품은 1년제 연 2.3%, 2년제 연 2.5%, 3년제 연 2.8%의 기본이율을 제공한다. 박 선수가 브리티시오픈과 에비앙챔피언십 2개 모두 우승하면 연 0.4%포인트, 둘 중 1개 대회에서 우승하면 연 0.2%포인트의 우대이율을 적용해 1년제의 경우 최고 연 2.7%포인트의 금리 혜택이 주어진다.

'저금리 파고를 넘어라'…시중은행, 스포츠특판상품 '눈길'
인기 캐릭터를 내세운 이색 상품도 눈길을 끈다. 지난해 11월 우리은행이 선보인 '우리뱅크월렛카카오통장'은 출시 두달여 만에 4만7000계좌를 돌파했다.

이 상품은 계좌 개설 시 노란 바탕에 다음카카오의 7개 '카카오 프렌즈' 캐릭터가 그려진 통장과 현금카드를 발급한다. 카카오 프렌즈 캐릭터의 인기에 힘입어 젊은 고객의 호의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게임회사와 제휴한 상품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12일 하나은행은 모바일게임 애니팡 개발사인 선데이토즈와 업무제휴를 체결하고 '애니팡 적금'을 내놨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상품가입자가 애니팡을 이용하면 각 게임당 1000원가량의 아이템을 무료로 제공받고 우대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성필
박성필 feelps@mt.co.kr

산업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3198.62상승 4.2918:03 04/16
  • 코스닥 : 1021.62상승 7.7218:03 04/16
  • 원달러 : 1116.30하락 1.318:03 04/16
  • 두바이유 : 66.77하락 0.1718:03 04/16
  • 금 : 65.12상승 0.9518:03 04/16
  • [머니S포토] 신임 총리 지명 당일, 준비단 사무실 찾은 '김부겸'
  • [머니S포토] 경제계 찾은 홍남기 '경제동향 점검 및 정책 추진방향 논의'
  • [머니S포토]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친문' 4선 윤호중 의원 선출
  • [머니S포토] 민관협력 '탄소중립' 컨트롤타워, 오늘 추진위 발족
  • [머니S포토] 신임 총리 지명 당일, 준비단 사무실 찾은 '김부겸'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