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성 위성 온천, 대서양서 발견된 해저 온천과 비슷… 미생물체 서식 가능성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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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성 위성 온천’

토성 위성에서 온천이 발견돼, 외계 생명체의 존재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영국 과학학술지 네이처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엔켈라두스 해저에서 온천 활동이 탐지됐다는 내용을 담은 미국 볼더 콜로라도대 쉬샹원 교수 연구팀의 논문을 소개하고, 토성의 얼음 위성 엔켈라두스 해저에서 온천이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즉, 미생물체의 서식 환경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이 온천이 2000년대 초 대서양 심해에서 발견된 해저 온천과 비슷하기 때문이다.

'잃어버린 도시'란 별명이 붙은 대서양 해저 온천에서는 박테리아와 관벌레, 조개 등 다양한 생명체가 발견됐다.

지름 약 500㎞ 크기의 엔켈라두스는 표면이 두꺼운 얼음층으로 덮여 있다. 10년 전 이 위성의 남극에서 얼음이 뒤섞인 화산 활동이 발견되면서 얼음층 아래에 바다가 있다는 점이 밝혀졌다.

프랑스 낭트대의 가브리엘 토비 교수는 네이처에 함께 실린 논평에서 “일부 과학자들은 심해의 알칼리성 온천 지대에서 지구의 생명체가 처음 발생했으리라고 추측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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