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F/W서울패션위크' 2일차, 15개 남녀 브랜드 다양한 트렌드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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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2일째였던 지난 21일 ‘2015 FW 서울패션위크’는 남성복과 여성복이 함께 어우러져 총 15회의 다채로운 패션쇼를 선보였다.

특히 이날은 디자이너 이보현의 세컨드 브랜드 ‘슈퍼콤마비 바이 슈콤마보니(SUPERCOMMA B by Suecomma Bonnie)'가 서울패션위크에 데뷔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한 김서룡, 이주영, 장광효 등 국내 최정상급 디자이너들과 김무홍, 김원중과 박지운 등 주목받고 있는 신진 디자이너의 컬렉션도 많은 해외 바이어와 프레스들의 찬사를 받았다.
특히 서병문 디자이너의 컬렉션에는 방송인 샘 오취리가 지난 시즌에 이어 모델로 런웨이에 올라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컬렉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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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INDNESS
디자이너 신규용, 이종택이 이끄는 블라인드니스의 이번 2015 F/W 컬렉션 테마는 ‘앤드로지너스(androgynous)’. 성의 차이를 넘어 인간의 가능성을 넓게 하는 양성구유(兩性具有)의 미학 개념으로, 남성복과 여성복 경계가 뚜렷하지 않은 중성적인 느낌의 실루엣과 컬러로 다양한 시도를 선보였다. 화이트, 핑크 등 파스텔 컬러와 레드, 베이지 등 여성복에서 많이 사용되는 컬러를 활용했으며 심플한 디자인의 재킷, 슬림한 라인의 팬츠, 섬세한 프린트가 들어간 박시한 티셔츠가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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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ENTAUR
3년여 만에 서울컬렉션에 복귀한 디자이너 예란지. 가장 한국적인 풍경에서 ‘코리안 클래식’의 원형을 창조해 온 그는 이번 무대에서 ‘나라를 세우는 색을 가진 여자’라는 매력적인 이야기를 풀어 놓았다. 벨벳, 니트, 실크를 기본으로 웨어러블하며 스포티한 스타일에 우아함을 추가하여 색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특히 조선시대 여인의 가채를 떠올리게 하는 헤어 스타일과 곰방대 등의 소품을 이용한 연출이 눈길을 끌었으며 한복의 실루엣을 변형한 의상들이 대거 등장했다. 또한 스테판 크리스티앙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독특한 선글라스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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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seoryong
테일러링 테크닉을 통해 모던하고 포멀한 스타일의 클래식 수트를 지향하는 디자이너 김서룡. 이번 컬렉션은 ‘Alive inside’라는 테마로 진행되었다. 김서룡만의 클래식한 무드를 유지하면서 실크와 울 소재를 사용해 남성의 우아한 실루엣을 선보이며 많은 프레스와 바이어에게 찬사를 받았다. 그가 즐겨 사용하는 소품인 베레모와 유려한 선의 울 트렌치 코트, 슬림한 실루엣의 가죽 팬츠와 와이드 팬츠 등의 아이템으로 스타일을 완성했다. 또한 무대에 등장한 짜임이 독특한 니트와 롱 카디건은 계절감을 더해주는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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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HONG
패션과 인문학의 소통이라는 모티브를 바탕으로 디자인을 전개하는 디자이너 김무홍은 ‘Street Ethnic’ 이라는 주제로 주류 지배문화 속의 다문화적 가치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새로운 패션코드를 제시했다. 블랙과 화이트, 그레이, 블루 컬러로 조화와 대립의 과정을 통해 병렬(Juxtaposition)이라는 콘셉트를 표현했으며, 캐시미어, 실크, 코튼의 다양한 소재로 흐르는 듯한 실루엣의 볼륨감 있는 코트와 점퍼 등 실험적인 디자인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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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S AN YUNJUNG
로맨틱한 엘레강스와 고급스러움을 추구하는 디자이너 안윤정은 이번 시즌 일을 사랑하는 이 시대 현대 여성들을 위한 컬렉션을 선보였다. ‘The Gentle Woman’이라는 테마로 여성성과 남성성이 공존하는 파워풀한 여성의 실루엣을 단정하고 미니멀하게 표현했다. 고급스러운 캐시미어, 울, 모피 등의 소재를 사용한 케이프와 코트가 등장했고 체크와 스트라이프 패턴이 들어간 심플한 컬러의 롱 원피스가 런웨이를 수놓았다. 1970년대 레트로와 매니시를 접목시켜 현대적인 미니멀리즘을 심플하게 재해석한 감각이 드러난 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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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USO
디자이너 장광효의 카루소는 단조로운 남성복의 틀에서 벗어나 밝은 컬러와 새로운 디테일을 살린 남성복을 제안했다. 그의 이번 컬렉션은 설렘과 추억을 담은 별들이 가득한 ‘성탄전야, 거울 앞에서’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성탄 전날 밤에 느껴지는 설렘과 추억을 담아 무대를 꾸몄으며 특히 런웨이에 설치된 거울과 무대 배경으로 움직이는 그림자 효과가 인상적이었다. 울과 캐시미어 등 따뜻한 소재의 스웨터, 카디건, 케이프 등이 등장했으며 벨 보텀 팬츠와 골드 스터드가 장식된 가죽 구두 등이 이채로웠다. 겨울을 연상시키는 블랙, 화이트, 그레이, 브라운, 베이지의 모노톤 컬러의 조화로운 연출이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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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UNGMUN SEO
다양한 구조의 패턴과 하이테크 소재의 조화를 통해 남성복의 새로운 룩을 제안하는 디자이너 서병문은 이번 시즌 오류를 예술로 승화한 현대미술 분야인 ‘글리치 아트’를 패션에 접목했다. 기존 옷의 구조에 균열, 굴절 등의 인위적인 오류를 적용해 생기는 새로운 구조를 표현하는데 중점을 뒀다. 브랜드의 상징과도 같은 블랙 컬러를 바탕으로 가죽 라이더 재킷, 니트웨어 아이템을 통해 오리지널이 갖고 있는 특성과 인위적인 오류를 통해 발생하는 새 특징의 관계를 컬렉션에 충실히 녹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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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doii
디자이너 이도이의 2015 F/W 시즌 쇼는 독일 SF영화 ‘메트로폴리스(Metropolis , 1927)’에서 영감을 받아 연출됐다. 영화 속 거대하고 인위적인 도시에 사는 야성의 힘을 가진 파워풀한 소녀의 데일리 웨어로 런웨이를 채웠다. 수퍼히어로의 망토처럼 보이는 퍼 소재의 후드 케이프 코트와 호피 무늬 페플럼이 달린 스웨트 셔츠 등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전달했다. 또 로맨틱한 체크 패턴의 드레스가 눈길을 끌었다. 트렌디함과 쿠튀르적 감성을 함께 담아낸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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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URRECTION
디자이너 이주영의 레이블 레쥬렉션은 특유의 펑크한 감성을 응축해 ‘뉴 포스트 펑크룩(New post punk look)’을 선보였다. 정교한 테일러링을 통해 남성성이 돋보이는 실루엣을 제시했으며 특히 송치, 퍼, 하이테크 패브릭 등 다양한 소재의 믹스매치가 돋보였다. 또한 골드와 블랙의 컬러 매치를 통해 클래식한 무드를 완성하였다. 타이트한 핏의 메탈릭 컬러 팬츠와 언발란스한 절개의 슈트 재킷, 퍼와 가죽을 믹스 매치한 코트 등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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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MM
모델에서 디자이너로 변신한 김원중, 박지운의 두번째 컬렉션은 ‘너드(NERD)’를 콘셉트로 선정했다. ‘범생이, 괴짜 공학도’라는 사전적 의미의 ‘너드’가 아니라 쿨하고 멋진 너드를 위한 의상을 구상했다는 그들은 블랙과 그레이, 네이비, 핑크, 아이보리의 컬러를 활용해 자유로움과 센스를 표출했다. 재킷을 바지 안으로 넣어 입거나 캐주얼한 티셔츠를 정장풍 와이드 팬츠에 매치하는 등 격식을 깬 스타일링이 빛났다. 또한 코듀로이나 가죽, 실크, 울 등 다양한 패브릭을 사용한 슈트와 항공 점퍼, 크롭 팬츠 등 감각적인 뉴웨이브 패션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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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tudio K
‘Surface of Taste’ 콘셉트로 진행된 디자이너 홍혜진 이번 시즌 컬렉션은 패션에 ‘맛’이라는 재미를 더했다. 미각을 시각화하는 방법을 고민했다는 그는 ‘비터 스위트(Bitter Sweet)’ ‘아이시 핫(Icy Hot)’ 등 서로 이질적인 맛의 결합을 화학 구조식을 이용하여 위트있게 표현했다. 맛의 이미지를 직관적으로 형성화한 섬세한 그래픽이 돋보였으며, 분자 구조를 패턴화한 울 오버 프린트와 엠브로더리 디테일이 완성도를 더했다. 코튼, 울, 퍼 등 가장 클래식한 겨울 소재를 바탕으로 합성 소재를 더하여 디자인적인 요소과 기능적 요소를 조화롭게 담아냈다. 정교한 테일러링과 화이트, 스카이 블루, 네이비, 카멜 등 컬러를 활용해 모던한 감성을 연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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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KOO
디자이너 구연주와 최진우가 이끄는 제이쿠의 2015 F/W 컬렉션은 현실의 공간과 비현실의 공간을 무대에 표현했다. 화이트와 블랙 등 모던 컬러로 이뤄진 쇼 피스는 고급스러우면서도 캐주얼한 감성이 묻어났다. 또한 기하학적인 프린트가 더해져 모던하면서 캐주얼한 감성을 나타냈다. 한편 제이쿠는 지난 쇼부터 진행해왔던 남성복뿐만 아니라 여성복 컬렉션도 함께 진행돼 쇼장에 활기를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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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DILOUS
미래적인 모던함을 추구하는 박윤희 디자이너는 이번 시즌 컬렉션에서 '윈터 원더월드'를 테마로 겨울과 관련된 풍경과 엘크(Elk)를 조합한 이미지의 프린트가 담긴 의상을 선보였다. 이중노출 효과에서 영향을 받아 중첩된 색과 보색의 조화가 만들어내는 색감의 의상이 주를 이뤘으며 기하학적 그래픽 패턴을 더했다. 소재 결합, 와일드와 로맨틱 등 의외의 조합과 계산된 우연의 효과로 독특한 미학을 표현했다. 크레이프의 이중직 원단 뿐만 아니라 자카드로 된 3D 텍스쳐의 울에 금속사로 자수를 놓아 거친 표면에 적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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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O DRS
최데레사 디자이너는 텅 빈 암흑의 공간, 존재의 무게, 지나온 흔적 등에서 모티브를 얻은 ‘Void of Space’를 테마로 다양한 원단의 입체적인 결합과 인체의 움직임을 고려한 커팅, 그리고 블랙 컬러를 예술적으로 재해석했다. 인체의 자유로운 움직임을 중시하는 그녀의 철학을 반영해 코튼, 울, 램스킨 등 고급스러운 소재를 사용해 컨템포러리 아방가르드 스타일을 완성했다. 칠흑, 다크 그레이, 차콜, 화이트의 컬러로 멋스러운 이미지를 더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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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COMMA B BY SUECOMMA BONNIE
슈콤마보니의 새로운 라인, 슈퍼콤마비의 첫 컬렉션은 스트리트 감성을 담은 힙합 캐주얼 스타일로 가득했다. 댄스팀의 비보잉 공연과 가수 겸 배우 양동근의 등장으로 다채롭게 구성된 런웨이에는 반짝이는 소재의 재킷, 모자, 티셔츠와 번개 모양 프린트가 들어간 스웨트 셔츠 등이 등장했다. 하이탑 스니커즈와 워커 등 다양한 슈즈 스타일을 제안하며 자유로운 감성이 표출됐다.

<이미지제공=서울디자인재단>
 

강인귀
강인귀 deux1004@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강인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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