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구, 부상 위험 높다”…무리한 공격동작, 허리에 부담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평소 운동을 즐기는 A모씨(29)는 특히 군대에서 포상 휴가를 받을 만큼 족구에 있어서는 뛰어난 실력을 자랑한다.

그런데 어느 날 족구경기를 하는 예능 프로그램을 본 A씨는 친구들과 운동 중 TV에 나오는 공격기술을 따라 하다 허리를 삐끗해 병원 신세를 지게 됐다.

남자라면 족구라는 운동을 한 번쯤은 해봤을 터. 하지만 족구는 화려한 공격 기술만큼이나 부상 위험도 높다.

최근에 예능프로그램에서 족구가 다뤄지면서 난이도 높은 기술을 따라 하려는 족구 매니아들이 많은데 충분한 연습 없이 기술을 따라 하다간 부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었다.

족구는 한국에서 생겨난 구기종목으로 몸을 회전하면서 볼을 상대편에 넘기는 공격기술이 백미로 꼽히는 운동이다.

보기에는 멋있어 보이지만 족구의 공격 기술은 몸을 180도 회전하여 공을 차는 찍어 차기를 비롯하여 허리에 무리를 주는 동작이 많다. 따라서 허리 부상이 가장 흔하고 손목, 발목 부위 부상도 자주 발생한다.

족구로 인한 부상의 대부분은 충분한 연습 없이 힘이 잔뜩 들어간 공격을 한 것이 원인이다.

또한 손목 부상은 공격 후 불안정하게 착지하면서 손목을 짚게 되는 경우 흔히 발생한다. 수비 시에도 공을 쫓아가다 리시브를 하는 순간 발이 미끄러져 근육이 놀라거나 허리나 발목이 꺾이는 부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다리가 완전히 땅에 떨어진 상태에서 공격이 시도 되기 때문에 착지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허리나 등부터 추락해 큰 부상을 당할 수도 있다.

이에 족구를 비롯해 운동할 때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충분한 준비 운동으로 몸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특히 봄철 운동은 겨울 동안 쓰지 않아 경직된 근육을 갑자기 사용하기 때문에 그만큼 부상 위험이 높아지므로 평소보다 많은 준비운동과 스트레칭이 필요하다.

운동 후 허리를 비롯 발목 등을 다칠 경우 우선 냉찜질을 통해 증상을 가라 앉히고 이후에도 통증이 나타난다면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부상 부위를 방치하면 퇴행성 질환이나 연골이 상하는 등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참튼튼병원 의정부지점 홍기선원장은 “날씨가 따뜻해지는 봄이 되면 운동을 하는 기회가 많아져 운동 후 부상으로 인해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어난다”며 “단체 운동 중 빠지지 않는 것이 족구인데 족구는 유연성이 필요한 운동인 만큼 준비운동을 통해 몸을 미리 풀어주고 과격한 동작은 최대한 자제해야 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강인귀
강인귀 deux1004@mt.co.kr

머니S 강인귀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2451.71상승 13.5218:05 02/07
  • 코스닥 : 772.79상승 11.4618:05 02/07
  • 원달러 : 1255.30상승 2.518:05 02/07
  • 두바이유 : 78.36하락 1.4118:05 02/07
  • 금 : 1879.50상승 2.918:05 02/07
  • [머니S포토]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주역들
  • [머니S포토] 경제분야 대정부질문 '난방비' 급등, 여·야 격돌
  • [머니S포토] 프리미엄 경계를 넘는다…초대형 픽업트럭 '시에라' 상륙
  • [머니S포토] 與 지도부·당대표 후보 총 집결…전당대회 비전발표
  • [머니S포토]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주역들

칼럼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