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세월호의 아픔, 소리와 몸짓으로 씻어낸다 <델루즈:물의 기억>

4월 16일부터 25일까지 남산예술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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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서울문화재단은 지난해 발생한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는 특별 기획 <델루즈(Deluge) : 물의 기억>을 오는 4월 16일부터 25일까지 남산예술센터 드라마센터에서 총 8회에 걸쳐 공연한다고 27일 밝혔다.

<델루즈(Deluge) : 물의 기억>은 호주의 대표 시인 故 주디스 라이트(Judith Wright, 1915~2000)의 ‘홍수(Flood)’를 모티브로, 지난해 10월 18일 문래예술공장에서 워크숍 공연으로 선보였던 <대홍수(Deluge)>(2014)의 무대공연 버전이다.

이 작품은 지난 2011년 2월 호주에서 발생한 대홍수의 실종자들에 대한 아픔을 위로하고자 제작됐으며, 치유의 생명력과 예측 불가능한 파괴력을 동시에 지닌 ‘물’에 대해 조명했다.

그리고 오는 4월 16일, 전혀 새로운 버전으로 남산예술센터 무대에 오르는 <델루즈(Deluge) : 물의 기억>은 우리가 잃어버린 것에 대한 슬픔과 분노, 고통을 오직 소리와 몸짓만으로 표현했으며, 그 뒤에 남은 상처와 기억을 어루만지는 치유를 경험하게 해준다.

서울문화재단 조선희 대표이사는 “이번 공연은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이하여 과거의 고통과 슬픔, 분노를 무대에 표현한 것”이라며 “반복되는 비극을 우리가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지, 이런 비극 앞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또 어떤 것이 있는지를 이번 무대를 통해 관객들과 소통하는 것이 기획의도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델루즈(Deluge) : 물의 기억>은 지난 5년간 호주대사관의 지속적인 지원 아래에 제작됐다. 윌리암 패터슨 주한호주대사는 “지난 몇 년간 호주-한국의 공연예술 교류의 깊이가 한층 깊어지면서 두 나라 예술가들의 흥미롭고 창의적인 협업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며, “이처럼 두 나라의 지속적인 교류와 오랜 우정에 대해 우호적으로 생각하며, 호주와 한국의 자유무역협정(FTA)에 힘입어 문화뿐만 아니라 여러 분야에서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델루즈(Deluge) : 물의 기억>은 인터파크 예매사이트(www.ticket.interpark.com)를 통해 예매 가능하며, 관련 문의는 남산예술센터(02-758-2150)로 하면 된다. 전석 1만5000원.
[공연] 세월호의 아픔, 소리와 몸짓으로 씻어낸다 <델루즈:물의 기억>
<이미지제공=서울문화재단>
 

강인귀
강인귀 deux1004@mt.co.kr  | twitter facebook

출판, 의료, 라이프 등 '잡'지의 잡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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