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국악 한마당 MC이자 다양한 방송활동으로 친숙한 국악인 박애리 씨의 진행과 한국문화재재단 예술단 '하늘소리'의 연주로 열리는 이날 공연은 국악은 딱딱하고 지루하다는 편견을 갖고 있는 사람과 국악이 낯선 아이들도 모두 즐길 수 있는 퓨전 국악 공연으로 열린다.

공연곡은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공식 음악이자 국악과 서양음악의 조화를 통해 역동적이고 경쾌한 리듬을 선사하는 '프론티어', 영화 <왕의 남자> OST인 '인연', 판소리를 가요풍 퓨전곡으로 편곡한 국악가요 '쑥대머리' 등이다.

이밖에도 해금 독주곡 '세상에서 아름다운 것들', 25현 가야금 독주곡 '도라지', 대금 독주곡 '아름다운 추억', 대피리 독주곡 'qptiapancy' 등 아름다운 우리가락이 연주된다.

강홍빈 서울역사박물관장은 “따뜻한 봄날에 가족과 함께 박물관 나들이도 하고 흥겨운 국악공연도 즐기길 바란다”며 “익숙한 음악들을 국악으로 들으면서 우리 전통문화에 더욱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미지제공=서울역사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