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도 자회사형 GA 설립, '판매채널' 지각변동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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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생명
/사진=삼성생명
자회사형 GA(보험대리점) 규모가 커지고 있다. 대형보험사까지 자사형 GA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지난 1월 한화생명에 이어 최근에는 삼성생명이 자사형 GA를 설립한다. 

본금은 400억원, 전속 설계사만 3만여명을 거느린 국내 최대 생보사가 GA를 설립하면 보험 판매채널에 지각변동을 몰고 올 것으로 전망된다.

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이달 중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형 GA 설립 안건을 통과시킬 예정이다. 자회사형 GA는 자본금이 400억원 전후로 소속 설계사 500명이 투입될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생명은 서울 6개, 경인지역(인천·부천 등) 2개, 경원지역(수원·강원도) 2개 등 총 10개의 GA 지사를 설립한다. 지사 당 소속 설계사 50명씩 배치할 계획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영업 개시일은 상반기가 될지 확실하지 않지만 영업력 강화를 위해 채널 다각화를 검토 중”이라며 “전속 설계사 약 3만명 중 1% 정도만 GA 소속 설계사로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GA는 여러 보험사와 제휴를 맺고 보험 상품을 판매하는 대형마트식 대리점이다. 소비자가 한 자리에서 여러 보험사의 상품을 비교한 후 가입할 수 있다. 설계사 입장에서도 GA의 근무환경은 매력적이다. 출퇴근과 정기적인 합숙훈련 등을 해야 하는 전속설계사와 달리 GA 소속 설계사는 출퇴근이 자유롭다. 또 전속은 자사상품만 판매해야 하지만 GA는 모든 보험사 상품을 팔 수 있다. 무엇보다 보수조건이 전속보다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GA로 빠져 나가려는 설계사를 잡아두기 위한 보험사의 고육지책이 아니냐는 시각이 나온다. 또 소속회사 관련 상품 판매에 치중하는 관행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GA의 영향력이 커지자 삼성생명도 자회사형 GA 설립에 나서는 모습”이라며 “결국 나중에는 전체 생보사 상품을 비교 판매하겠지만 아무래도 처음에는 특정 회사의 설계사들이 회사 소속 GA로 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해당 회사 상품을 우선 판매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효선
박효선 rahs1351@mt.co.kr

안녕하세요. 증권팀 박효선입니다. 많은 격려와 질책의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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