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전환대출 34조 판매, '1억씩' 갈아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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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여의도영업부 안심전환대출 전용 창구에서 고객들이 대출 신청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 뉴스1 오대일 기자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여의도영업부 안심전환대출 전용 창구에서 고객들이 대출 신청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 뉴스1 오대일 기자
1차와 2차 안심전환대출 신청자가 34만5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안심전환대출로 갈아탄 금액은 총 33조9000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5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안심전환대출 실적 및 평가’에 따르면 1차분 평균 대출금액은 1억500만원이었고 2차분 평균 금액은 9000만원이었다. 1·2차분을 모두 합친 전체 평균 대출금액은 9800만원으로 약 1억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금융위가 1차 신청분 중 실제 대출이 실행된 1만건을 표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5000만원에서 1억원 사이와 1억원에서 2억원 사이의 대출액 비중이 각각 33%로 가장 높았다. 5000만원 이하 대출은 22%였고 2억원을 넘는 금액도 12% 있었다.

평균 주택가격은 2억9900만원이었다. 금융위는 담보물의 91%가 아파트였음에도 평균 주택가격은 약 3억원이며 6억원을 초과하는 주택의 비중은 10%였다고 밝혔다.

안심전환대출로 갈아탄 고객들의 평균 소득은 연 4100만원이었다. 연 소득 6000만원 이하가 전체의 71%를 차지했다. 2000만원 이하도 25%였다.

대출 형태는 만기까지 금리가 고정되는 기본형이 91%였다. 5년마다 금리를 조정하는 금리조정형은 9%였다. 만기는 평균 23년으로 20년 이상 비중이 75%를 차지했다.
 

박성필
박성필 feelps@mt.co.kr

산업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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