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옵션만기 D-1, 주식시장 흔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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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옵션만기 D-1, 주식시장 흔들까

 
4월 옵션만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만기일의 관전 포인트는 외국인 차익 물량이 나올지 여부다. 다만 이번주 베이시스(선물과 현물간의 가격괴리율)가 안정적이라 물량 출회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주식시장에 오는 충격도 미미할 전망이다.

8일 코스콤과 대신리서치센터에 따르면 4월 옵션만기일 전날 순차익 잔액은 3조7341억원으로 지난 3월 동시 만기보다 약 4200억원 증가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지난달 동시만기 이후 외국인이 꾸준히 선물시장에서 매수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공원배 현대증권 시장전략팀 책임연구원은 “외국인의 매수에 따라 베이시스 강세, 프로그램 매수세 유입이라는 선순환 구조가 순차익 잔액 증가의 주된 요인”이라며 “같은 기간 외국인이 개별종목, 프로그램매매 등을 통해 들어온 금액은 약 1조9000억원에 달하며 이는 코스피지수를 끌어올리는 동력이 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선물과 베이시스 강세 국면에서 유입된 프로그램 물량은 만기 부담이 아니라 지수의 추가적인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통상 베이시스 강세는 지수가 상승할 때 추가적인 매수세를 자극한다.

또한 이번주 베이시스 여건상 차익 물량이 쏟아질 가능성이 적다는 의견도 나왔다. 지난 7일 기준 시장 베이시스가 이론 베이시스를 상회하고 있고 이론 베이시스를 밑도는 구간에서도 차익 물량이 적게 나왔기 때문이다.

김영일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5일 프로그램매매는 베이시스 1.0이하에서 매도 우위, 1.0이상에서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며 “6월물 선물에 대한 외국인의 매수 포지션이 유지되고 있는 한 대규모 매물 출회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문제는 옵션만기일이 지난 후다. 김 애널리스트는 만기 후 외국인의 비프로그램 매매추이가 매수 쪽으로 선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비프로그램 매매는 비차익 거래처럼 바스켓 매매를 하는 것이 아니라 비중 조절을 위한 개별 종목 매매다.

그는 “비프로그램 매매가 지난달 이후 매도 우위로 돌아섰지만 이는 일시적인 현상”이라며 “신흥국시장이 상대적으로 강해지고 있고 코스피 이익 전망치 개선세도 뚜렷하기 때문에 만기 후 매수 포지션으로 돌아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시기가 지연될 조짐을 보이며 글로벌 유동성 효과가 가시화되는 시점에 신흥국으로의 외국 자금 유입 또한 국내 증시에 호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공원배 책임연구원은 “강달러 제한 국면과 유로존 유동성 효과, 미국 고용지표 충격 등이 오히려 호재로 작용해 신흥국에 자금 유입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특히 중국, 인도, 한국을 중심으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어 국내 증시에 추가 상승여력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장효원
장효원 specialjhw@mt.co.kr  | twitter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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