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오후에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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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오후에 무슨 일이…
코스피지수가 투신의 펀드환매 물량에 밀려 약보합에 머물렀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9포인트(0.02%) 하락한 2058.87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3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된 가운데 기준금리 인상 시점이 미뤄질 것이라는 전망속에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이에 소폭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중 2064선을 돌파하며 연중 최고 기록을 다시 썼다.

다만 오후 들어 투신의 펀드 환매물량이 대거 쏟아지며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장중 전해진 기준금리 동결소식은 미리 예견된 탓에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이날 거래량은 5억1942만주로, 거래대금은 5조805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투자주체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702억원, 1837억원 순매수한 반면 투신을 중심으로한 기관이 2636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이 각각 224억원, 264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 기계, 종이목재, 운수창고, 화학, 음식료품, 의료정밀, 서비스업, 전기전자, 제조업 등이 2% 이내의 상승세를 보였다.

제약과 바이오주는 성장 기대감에 동반 급등세를 나타냈다. 국제약품과 슈넬생명과학이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고 현대약품과 동화약품도 9~12% 대로 큰 폭 상승했다.

LG화학과 한화케미칼, SK케미칼 등 화학주도 실적 기대감에 1~5% 대로 동반 강세흐름을 나타냈다.

반면 철강금속, 전기가스업, 건설업, 통신업,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금융업, 유통업, 운송장비, 보험, 은행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한 끝에 소폭 올랐고 NAVER는 라인의 매출 증가 전망에 1.2% 상승했다. 그밖에 현대차와 삼성생명, 기아차도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현대모비스가 사흘만에 3.1% 하락했고 SK하이닉스와 한국전력, SK텔레콤, 제일모직도 1~2%대로 내렸다.

종목별로는 제일기획이 올해 실적 성장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에 3.1% 상승했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6종목을 포함해 455개로 집계됐고 하락 종목 수는 359개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93포인트(1.34%) 상승한 676.96에 거래를 마쳤다.

KRX금시장에서 순금현물은 전일 대비 260원(0.61%) 떨어진 그램(g)당 4만2540원에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원 오른 1092.30원에 거래됐다.
 

장효원
장효원 specialjhw@mt.co.kr  | twitter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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