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일베이미지  KBS 일베기자 채용

KBS가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에서 활동한 사람을 기자로 채용한데 이어 일베 이미지를 방송에 사용한 것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KBS는 지난 8일 방영된 KBS 케이블 프로그램 '이광용의 옐로우카드2' 134회에서 독일 명문구단인 ‘바이에른 뮌헨’(FC BAYERN Munchen)의 앰블럼을 사용했다.

문제는 KBS가 사용한 것이 공식 뮌헨 앰블럼이 아니라 일베가 고 노무현 대통령을 비하하기 위해 만든 ‘바이에른 무현’(FC BAYERN MUHYUN)이었다는 것.

진행자인 이광용 아나운서는 논란이 불거진 지난 9일 즉각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주 옐로우카드 그래픽 준비 과정에서 저희 제작진이 절대 해서는 안될 실수를 범했다”며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는 잘못”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한편 KBS는 지난 1월 일베에서 활동한 것으로 알려진 수습기자가 공채로 채용돼 ‘일베기자 채용 여부에 대한 논란이 벌어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