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가루다인도네시아 항공 제공

여름휴가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해외여행객 수가 154만7000여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올해는 그 수치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좋은 조건으로 휴가를 보내고 싶다면 지금부터 준비하는 것이 좋다.

스카이트랙스의 5성급 항공사들은 이러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마련했다.

인도네시아 국영항공사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은 최고급 비즈니스 클래스 서비스 체험의 기회를 더 많은 고객에게 제공하고자 ‘비즈니스 추가요금 업그레이드’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발리, 자카르타행 이코노미 항공권을 편도 15만 원, 왕복 20만 원부터 추가비용을 지불하고 비즈니스 클래스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출발 14일 이내에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 한국지점 예약·발권부를 통해 좌석 조회 후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출발 당일에는 인천공항 체크인 카운터에서 추가 요금을 지불하고 즉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카타르항공은 하마드 국제공항 내 에어포트 호텔 이용 고객에게 ‘수하물 전 위탁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 서비스는 카타르항공 승객 중 에어포트 호텔을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비행기 출발 12시간 전부터 미리 위탁수하물을 부칠 수 있다. 이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사전 수하물 위탁을 통해 출국 시 탑승수속 시간을 줄일 수 있다. 특히 이른 아침 비행편을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전날 밤 미리 수하물 체크인을 해두고 다음날 여유로운 아침 일정을 보낼 수 있다.

캐세이패시픽은 이탈리아 고급 커피 브랜드 '일리(illy)'와 제휴를 맺고 일등석 및 비즈니스석 승객들에게 프리미엄 커피 브루잉 서비스를 제공한다. 캐세이패시픽과 일리는 승객들이 최상의 커피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내용 필터 ‘필로우(pillows)’를 공동 제작했으며, 카페라떼, 카푸치노, 에스프레소 등 다양한 종류의 메뉴를 순차적으로 추가해 프리미엄 기내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항공 리서치 전문기관 스카이트랙스(Skytrax)는 항공사의 기내서비스는 물론 지상 서비스까지 800개 이상의 기준을 꼼꼼히 체크하여 만족할만한 수준의 높은 퍼포먼스를 보이는 항공사에게만 5성급 타이틀을 부여한다.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캐세이패시픽, 카타르항공, 싱가포르항공, 하이난항공, 전일본공수(ANA)에 이어 세계 7번째 5성급 항공사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