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저축은행, 상반기 공채 ‘극과 극’ 행보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사진=이미지투데이
/사진=이미지투데이

2015년 상반기 공채가 진행 중인 가운데 카드업계와 저축은행업계가 ‘극과 극’의 행보를 보여 눈길을 끈다. 올 상반기 카드사 중 공채를 진행하는 업체는 롯데카드 뿐인 것으로 전해져 ‘공채 불모지’라는 오명을 얻게 됐다. 반면 저축은행업계는 대형 저축은행을 중심으로 공채 규모를 넓혀나가며 채용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1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8개 전업계 카드사 중 올 상반기 공개 채용을 진행하는 곳은 롯데카드 뿐이다. 그룹 차원에서 연 2회 공채를 진행하는 롯데카드는 이번 상반기 공채를 통해 10명 내외의 인재를 채용할 예정이다. 

그 외 나머지 카드사들은 상반기 중 신입 인력을 충원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카드사들이 인력 충원에 소극적인 이유는 지속적인 영업환경 악화와 경기 불황의 영향이 크다.

전업계 카드사 관계자는 “대다수 카드사들이 지난해 하반기 공채를 통해 이미 필요한 인력 충원을 마무리 지은 상태”라며 “카드산업의 성장성과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저하되는 상황 속에 업계에서는 최소 인력으로 최대 효율성을 이끌어내자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라고 밝혔다.

다만 최근 들어 ‘핀테크’가 금융업계 최대 화두로 떠오른 만큼 올 하반기에는 카드사들도 공채를 통해 IT 분야 인재를 수혈할 가능성이 크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는 카드사들이 IT·정보보안 관련 인력을 적극적으로 채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반면 카드업계와는 대비되는 저축은행의 공격적 인력 충원 행보가 눈에 띈다. 저축은행들은 2금융권을 비롯한 금융업계 전체에서 가장 눈에 띄게 인재 채용 규모를 넓혀가며 메마른 금융권 공채 시장에 단비를 뿌려주고 있다. 

올 상반기 중 공채를 통해 인력 충원을 진행 중인 업체는 OK저축은행과 웰컴저축은행 등이 있다.

OK저축은행과 러시앤캐시, OK아프로캐피탈 등을 계열회사로 두고 있는 아프로서비스그룹은 2015년 상반기 신입사원 120명을 공개 채용 중에 있다. 이어 올 하반기에도 120명 이상의 인원을 채용해 2015년에 약 300여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컴저축은행, 웰컴크레디라인대부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는 웰컴금융그룹도 올 상반기 공채를 통해 신입사원 90~10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저축은행의 경우 회사 규모가 은행이나 카드, 보험 등 다른 금융권에 비해 크지 않은 경우가 대다수이기 때문에 ‘공채’가 아닌 ‘상시 채용’을 통한 인력 충원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일부 대형 저축은행을 제외하고는 대다수의 저축은행이 아직까지 공채를 진행할 여력이 부족해 상시 채용 등의 형태로 인력 충원을 진행해나가고 있다”며 “적은 수의 인력을 채용하더라도 자신의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충분히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계열사 간의 인력 이동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친애저축은행의 경우 인수합병(M&A)과정에서 고용승계가 이뤄지며 친애저축은행으로 둥지를 옮긴 직원 수가 150명 내외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영훈
한영훈 han005@mt.co.kr  | twitter facebook

A wondrous world where I'd like to be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3082.99상승 39.1215:30 03/03
  • 코스닥 : 930.80상승 7.6315:30 03/03
  • 원달러 : 1120.30하락 3.715:30 03/03
  • 두바이유 : 62.70하락 0.9915:30 03/03
  • 금 : 61.41하락 2.8215:30 03/03
  • [머니S포토]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 답하는 이용수 할머니
  • [머니S포토] 민주당 지방소멸대응TF 성과 참석한 이낙연과 염태영
  • [머니S포토] 김용범 차관, 4차 맞춤형 피해지원 계획 발표
  • [머니S포토] 김태년 "2월 내 매듭짓지 못한 법안, 3월과 4월에 마무리지을 것"
  • [머니S포토]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 답하는 이용수 할머니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