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수장’ 양현석, 박봄 승리 SNS사건…진짜 문제 없나?

머니S 서지원 기자|조회수 : 7,901|입력 : 2015.04.16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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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박봄 승리 언팔로우 해명

양현석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사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 수장 양현석이 YG 소속 연예인 빅뱅 승리와 2NE1 박봄을 언팔로우(언팔로우, SNS 상에서 맺어진 친구관계를 끊는 것)했다가 다시 팔로우했다.

지난 15일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양현석이 인스타그램에서 승리와 박봄을 언팔로우했다는 글이 게재됐다. 이에 누리꾼들은 승리와 박봄의 'YG 결별설'을 추측했다. 사건사고에 휩싸였던 두 사람의 계약 만료 기간이 다가오면서 양현석이 이들과 계약해지를 하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승리, 박봄 사건사고

승리는 지난해 포르쉐 911 터보S 차량을 몰다 앞서가던 벤츠E클래스 차량을 들이박고 잇따라 중앙분리대를 박으며 전복되는 사고를 일으켰다. 지난 2012년에는 일본 주간지 프라이데이를 통해 성적 사생활이 노출돼 논란이 되기도 했다.

박봄은 지난해 해외 우편을 이용해 마약류 일종인 암페타민을 다량 밀수입하다 적발됐으며, 이를 검찰이 입건유예로 처벌을 면해준 사실이 확인됐다고 알려져 논란을 일으켰다. 하지만 양현석은 언팔 논란이 일어난 지 하루 만에 승리와 박봄을 다시 팔로우했다. 현재 양현석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총 9명으로 기존에 있던 지드래곤, 태양, 산다라박, CL(씨엘)에 이어 승리와 박봄을 추가했다. 타블로, 지누, 션도 새롭게 팔로우했다.

▶양현석, 박봄 승리 언팔로우 해명

양현석은 한 연예매체를 통해 "최근 지누션의 11년만의 컴백을 축하하기 위해 오랜만에 관련 포스터를 인스타그램에 올리면서, 요즘 인스타그램을 자주 쓰는 친구들 위주로 팔로어를 재설정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곧 빅뱅 신곡도 나오는데 무슨 의도를 갖고 승리와 팔로우를 끊었겠는가”라며 "승리를 포함, 봄이와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라고 전했다.

▶양현석, YG 사건사고 심경

앞서 양현석은 지난 4월 1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YG엔터테인먼트 박봄 마약 파문, 승리 교통사고 파문 등에 관련해 언급했다.

양현석은 "창피하다. 솔직히 안 일어나도 될 일들이 자의적 타의적으로 일어났다. 관리를 조금 더 철저하게 했어야 하는데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사과의 마음을 전했다. 또 그는 "스타가 되면 본인에게 엄격해져야 한다는 걸 어린 친구들이 정확히 인지하고 있지 못한다. 다만, 한 번 실수와 잘못은 포용해 주려 하지만, 두 번 반복하는 건 습관이다.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할 것"이라 밝혔다.

<사진=양현석 인스타그램/양현석, 윌스미스/ 승리 인스타그램/박봄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