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다시 던지는 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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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다시 던지는 기관
코스피지수가 다시 ‘팔자’로 돌아선 기관의 힘에 밀려 2160선을 반납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61포인트(0.63%) 떨어진 2159.80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뉴욕증시가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에 일제히 상승한 영향으로 코스피지수도 오름세로 출발했다. 다만 오후 들어 기관의 매도세가 강해지고 개인도 매물을 쏟아내며 지수의 반락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14거래일 연속 순매수하며 추가 하락을 방어했다.

이날 거래량은 5억341만주로, 거래대금은 8조114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투자주체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과 개인이 각각 4340억원, 810억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외국인은 홀로 5326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에서 405억원, 비차익거래에서 1326억원의 순매수가 발생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 은행, 금융업, 철강금속, 보험, 운송장비, 통신업, 서비스업, 운수창고, 전기가스업, 제조업, 증권, 화학 등이 상승했고 의약품, 건설업,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종이목재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큰 폭으로 하락한 가운데 제일모직, 삼성에스디에스 등 삼성그룹주도 동반 약세 흐름을 보였다.

반면 자동차 3인방인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도 원·엔 환율 약세에도 불구하고 2% 대로 동반 상승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SK텔레콤이 5% 상승한데 이어 LG유플러스, KT 등 통신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 국민연금의 배당투자 위탁운용사 선정 이슈로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데다 그동안 소외받았던 데 대한 순환매 흐름의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우리종금은 1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상한가를 기록했고 아동복업체인 윌비스가 중국 아동복 시장이 24조원 규모로 커질 것이라는 전망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6종목을 포함해 347개로 집계됐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458개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지수도 전일 대비 1.74포인트(0.25%) 하락한 690.74을 기록하며 3거래일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KRX금시장에서 순금현물은 전날과 변동 없이 그램(g)당 4만1800원을 유지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8원 떨어진 1079.4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효원
장효원 specialjhw@mt.co.kr  | twitter facebook

현상의 이면을 보려고 노력합니다. 눈과 귀를 열어 두겠습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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