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금쪽같은 아이와 조심조심 나들이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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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 금쪽같은 아이와 조심조심 나들이 즐기기
근로자의 날부터 어린이날까지, 5월에 들어서자마자 황금연휴가 시작되어 모처럼 온 가족 나들이를 계획하는 사람들이 적지않다. 하지만 설레고 들뜬 마음도 잠시, 역시 나들이를 망치는 위험 요소가 여기저기 포진해 있다. 황사나 미세먼지, 꽃가루 때문에 아이의 호흡기, 알레르기 질환이 심해지기도 하고, 자외선과 해충도 여간 신경 쓰이는 게 아니다. 이른 더위도 아이를 지치게 한다. 

5월 본격적인 나들이 철을 맞아 숙지해야할 아이 돌보기 요령을 알아두자.

이른 더위, 아이 지치지 않도록 수시로 수분 섭취

무더운 여름은 아니지만 나들이, 특히 야외놀이를 할 때 신경 써야 할 것은 수분 섭취이다. 아이들은 노는 데 정신이 팔리면 먹는 것도, 마시는 것도 잘 잊어 엄마가 적절하게 챙겨야 한다. 마실 것은 차가운 물보다는 끓여 식힌 24∼26℃의 미온수가 좋으며, 한 번에 많이 먹이지 말고 조금씩 자주 마시게 한다. 아이는 위장이 약하기 때문에 갑자기 차가운 물이 들어갈 경우 트러블이 생길 수 있다. 물은 아이가 갈증을 느끼기 전 수시로 조금씩 준다.

황사, 꽃가루가 심할 때는 가급적 나들이 삼가라

황사나 미세먼지, 꽃가루가 심하면 아이의 호흡기는 물론 눈과 콧속 등에 자극을 주어 알레르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이와 관련해 김민석 대구 아이누리한의원 원장은 “비염, 천식, 아토피, 결막염 등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아이들은 나들이 후 황사, 꽃가루 등으로 그 증상이 더욱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며 “증상 완화기인 아이들도 외출 후 증상이 도질 수 있으므로, 가급적 황사나 미세먼지, 꽃가루가 심할 때는 나들이를 삼가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만약 외출하게 된다면 반드시 마스크, 모자, 아이용 선글라스 등을 챙기고 먼지가 잘 붙지 않는 폴리에스테르 소재의 옷을 입힌다. 또 피부에는 보습 크림과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피부 보호막을 만들고 물수건과 자외선 차단제를 상비해 수시로 닦아주고 발라준다.

먼지 바람 맞았다면 머리카락, 눈가, 콧속 씻어야

집에 돌아오면 얼굴이나 목, 손 등 겉으로 드러난 부분을 유아 전용 제품으로 깨끗하게 닦아준다. 가벼운 목욕도 좋다. 모자를 쓰지 않았다면 반드시 머리카락도 샴푸한다. 눈과 콧속 역시 씻어주는데, 코 전용 스프레이 제품을 이용해 코 안을 씻어줘도 좋다.

눈을 씻길 때 어린 아이라면 가제수건에 물을 묻혀 눈 주위와 속눈썹 부분을 깨끗하게 닦아주고, 조금 더 자란 아이라면 깨끗한 찬물에 눈을 대고 몇 번 깜박이게 한다. 아이 옷은 베란다로 갖고 나가 탁탁 털어준다. 또 평소 물을 많이 마시게 하는 것이 좋은데, 물은 피부의 노폐물을 배출시키고 수분을 보충해 촉촉한 피부를 유지시켜준다.

야외놀이 중 안전사고, 상처와 정도에 따라 대처

야외에서 뛰어놀다가 아이가 높은 곳에서 떨어지거나 발이 접질리는 등의 부상을 당할 수 있다. 이에 김민석 원장은 “아이가 높은 곳에서 떨어졌다면 머리에 혹이 생겼는지 혹시 코피가 나거나 구토하지는 않는지 살핀다. 밤에 잘 때 경기를 하거나, 심하게 보채고 머리가 어지럽다고 하면 바로 응급실로 데려가라”고 말했다

타박상에 상처가 났다면 흐르는 물로 상처를 씻어 내고 소독한다. 피가 잘 안 멈춘다면 응급처치 후 깨끗한 가제수건이나 붕대로 상처 부위를 10분 정도 지그시 눌러 지혈한다. 치료 후 혹시 뼈가 부러지지는 않았는지 팔을 들어 올리거나 걸어보게 한다. 아프다면서 한쪽 부위를 안 움직이거나, 만졌을 때 아프다고 운다면 골절일 수 있으므로 응급실로 가는 것이 좋다.

향수, 과일, 단맛 음료 등이 벌레 꼬일 수 있어

야외에는 해충도 많다. 벌레는 화장품이나 향수 등 향이 나는 걸 좋아하므로 아이 역시 달콤한 향의 과자나 과일, 단맛 음료를 너무 많이 먹거나 옷 등에 흘리지 않게 조심한다. 또 땀을 많이 흘려도 벌레가 잘 꼬이는 만큼 시원한 그늘에서 놀거나 땀을 많이 흘리면 물수건으로 수시로 닦아주는 것도 잊지 않는다. 벌레가 많은 산이나 숲으로 나들이를 간다면 미리 해충에 대비, 모기 퇴치 스프레이를 뿌리거나 패치, 팔찌 등의 제품을 착용케 한다.

아이가 모기에 물리면 간지러워 자꾸 긁게 되는데, 자칫 세균이 들어가면 염증이 생기고 붓기 쉽다. 가급적 긁지 않게 하고 차가운 물수건으로 물린 부위를 닦아준 후 전용 연고를 발라준다. 벌에 쏘이면 우선 침부터 뺀다. 이 때 어른 손톱으로 하기보다 신용카드를 이용해 빼내고 찬물찜질 상태에서 병원으로 간다. 가는 도중 아이에게 구토, 두드러기, 호흡곤란 등의 증세가 오는지 잘 살핀다.

가벼운 추돌사고가 일어났다면 추후 상황 지켜봐야

아이를 태우고 장거리 차량 이동을 하다 추돌사고가 일어날 수도 있다. 급정거나 가벼운 사고라고 하더라도 아이에게 타박상이나 멍은 없는지, 충격으로 갑자기 칭얼거리지는 않는지, 밤에 잠은 잘 자는지 유심히 살펴봐야 한다.

김민석 원장은 “아이가 잘 자다가 갑자기 깨서 우는 경우, 음식을 먹고 나서 토하는 일이 잦은 경우에는 꼭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또 머리에 충격을 받았을 경우 증상이 한참 뒤에라도 나타날 수 있어 일주일 정도 아이의 상태를 주의 깊게 살펴본다.

나들이 후 코피, 푹 쉬게 하고 원기 북돋운다

코의 점막이 약한 아이들은 피곤하게 뛰어논 후에 코피를 흘릴 수 있다. 한방에서는 원기가 약한 아이들이 코피를 자주 흘린다고 본다. 코피가 날 때는 수건으로 코를 막을 후 콧등 부분에 차가운 찜질을 해주면 지혈이 된다. 컨디션이 떨어져서 코피를 흘리는 것이기 때문에 푹 쉬게 하고 소화가 잘 되며 기운이 나는 단백질 음식을 챙긴다. 평소에도 코피를 잘 흘리는 아이라면 소화기계와 관련이 깊은 비장의 기가 허한 것일 수 있으므로 이를 보할 수 있는 한약 치료를 해주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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