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위안부 문제 또 회피… 언급·사죄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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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위안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미국 하버드대 강연에 이어 미 의회 합동연설에서도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사죄를 외면했다.

아베 총리는 지난 29일(현지시간) 미국 상하원 합동 연설에서 "(일본의 행위로) 아시아 국가 국민에게 고통을 줬다"면서 "이 사실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2차 대전에서 목숨을 잃은 모든 미국인 영혼에 대해 저의 영원한 애도의 뜻을 전하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아베 총리는 이날 우리나라를 비롯한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언급도 사죄 표명도 없었다.

앞서 27일(현지시간) 보스턴 하버드대에서 열린 강연에서 위안부 강제 동원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인신매매'(human trafficking) 피해자라는 표현을 쓰며 "피해자들의 상상할 수 없는 고통과 상처를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지만 이것이 끝이었다.

당시 그는 "이런 차원(가슴이 아픈)에서 내 입장은 이전 총리들과 다르지 않으며, 나 역시 여러 번에 걸쳐 고노 담화의 입장을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1993년 발표된 고노 담화는 '위안부 모집과 이송, 관리를 본인들의 의사에 반해 강압에 의해 이뤄졌다'는 점을 적시하고 있다.

한편 아베 총리의 사죄 발언 유무와는 별도로 국내에서는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하는 방안이 추진 중이다.

여성평화외교포럼과 한국여성변호사회 등 국내 법조·외교계 여성단체 관계자들은 일본군 위안부 생존자인 이용수(87) 할머니 등 53명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들은 이와 함께 지난 27일 미국 의회와 주한 미국대사관 측에 "일본 정부가 과거사를 참회하고 위안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미 의회가 일본을 압박해달라"는 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장효원
장효원 specialjhw@mt.co.kr  | twitter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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