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사내하청직원 465명 특별채용… 노조, 정규직 전환 소송 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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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사내하청직원 465명 특별채용… 노조, 정규직 전환 소송 취하
기아자동차가 사내하청 직원 가운데 465명을 특별채용하기로 했다.

기아자동차는 지난 12일 사내협력사, 기아차 노조, 사내하청 분회와 가진 20차 사내협력사 특별교섭에서 사내하청 문제 해결을 위한 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채용은 기아차 공장에서 근무하는 사내 하청업체 소속 근로자들이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는 소송을 낸 것이 계기가 됐다.

소송은 현재 2심이 진행 중이다. 소송을 낸 근로자는 공장에서 자동차 생산 업무를 담당해왔다. 이들은 기아차 소속 정규 직원들과 같은 공장 생산라인에서 동일 작업을 했지만, 실제 소속은 기아차가 아닌 하도급업체였고 월급도 하도급업체로부터 받았다. 이 때문에 기아차 정규직 근로자에게 적용되는 '단체협약·취업규칙'을 적용받지 못해 소송을 제기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해 9월 468명에 대해 "기아차 근로자 지위가 인정되고 기아차에 고용을 요구할 권리가 있다"며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한 바 있다.

기아차는 사내하청 직접생산 인원 중 올해 200명, 내년 265명 등 465명을 기아차 정규직으로 특별채용키로 했다. 노사는 채용확정자가 근로자 지위확인 소송을 취하하고 각종 소송을 하지 않는 것으로 합의했다.

기아차는 2심이 진행 중인 근로자지위확인 소송이 장기간 소요되는데다 개인별로 사안이 다르고 상황이 복잡하기 때문에 법 절차와 별개로 사태를 조기 해결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하청 근로자들에게는 직영 채용의 기회를 늘려주고 회사는 숙련되고 경험있는 인력을 수급받을 수 있는 상생의 합의안을 도출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윤신
최윤신 chldbstls@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산업 2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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