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호의 건강칼럼(67)] 디스크도 아닌데 허리나 골반 통증? '천장관절증후군' 의심해 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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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호의 건강칼럼(67)] 디스크도 아닌데 허리나 골반 통증? '천장관절증후군' 의심해 봐야
허리가 아닌 골반의 통증이 심한 경우 또는 꼬리뼈 인근이나 엉치라고 표현되는 부위의 통증이 있지만 MRI 검사 상 디스크가 없거나 심하지 않은 경우라면 천장관절증후군을 의심해 봐야 한다.

허리를 앞으로 숙이면 증상이 악화되고 허벅지나 다리로 전이통이 있는 경우, 누우면 다리 전이통은 완화되지만 꼬리뼈 통증이 지속된다면 천장관절 부위의 인대 손상이나 천장관절염, 외상성 천장관절증인 경우가 많기 때문.

특히 걸을 때보다 가만히 서 있을 때 통증이 더 많고 똑바로 누워 있으면 꼬리뼈와 그 아래 부위의 통증 때문에 바로 누울 수 없는 것도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이다.

이러한 천장관절증후군은 엉덩방아를 찧거나 요가 등의 무리한 스트레칭, 잘못된 자세로의 스피닝 등의 운동성 손상으로 천장관절 인대의 손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출산 중 골반이 충분히 이완되지 않아 발생하기도 한다.

강직성 척추염(류마티스 관절증)이 동반된 경우를 제외하고는 X-ray와 CT, MRI 검사 상 모두 음성으로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숙련된 전문의의 진찰 및 통증 유발 이학검사로만 진단이 가능하다.

이에 패트릭 검사, hip compression test, pelvis tilt test 등의 다양한 이학적 검사를 통해 다른 병을 배제하고, 천장관절통을 유발시켜 추정진단 해야 한다.

단순히 늘어난 천장관절 인대의 치료는 인대의 재생을 도모하는 프롤로, DNA 주사요법을 시행하며, 천장관절 주위 인대와 천장관절 자체에 초음파를 이용하여 정확하게 고농도, 대용량 프롤로 주사요법을 수 차례 시행하여 치료할 수 있다.

천장관절은 관절 간격의 틈이 매우 좁아 정확히 주사하기 어려운 탓에 이전에는 C-arm이라는 방사선 유발장치를 이용하여 실시간 조영제를 주입하면서 주사하는 방법밖에 없었으나 최근에는 초음파를 이용. 부담 없이 정확하게 대용량의 주사를 안전하게 주입할 수 있게 되었다.

다만, 이 역시 매우 까다로운 시술에 해당되므로 초음파 주사경력 및 요추, 천장관절 전문의에게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효과를 볼 수 있다.

무엇보다 천장관절증후군 디스크에 의한 통증과 구별이 쉽지 않아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계속 엉덩이와 다리가 당긴다면 천장관절증후군일 확률이 높은 만큼 정확한 진단이 가능한 병원을 찾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 할 수 있겠다.

제공=유상호정형외과의원, 정리=강인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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