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액연금 보험사별 사업비 '2배 차이'… 원금손실은 가입자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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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액연금 보험사별 사업비 '2배 차이'… 원금손실은 가입자 몫
변액연금보험의 사업비가 보험사별로 최고 두배까지 차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원금손실이 나면 본인의 책임인 만큼 가입자가 펀드변경이나 분산투자 등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금융감독원은 ‘변액보험의 소비자 불만요인 분석 및 유의사항’을 통해 변액연금의 사업비가 최소 7.74%에서 14.01%까지 상품별(5월 기준 월납, 계약 후 7년 이내 사업비 기준)로 차이가 있다고 18일 밝혔다.

사업비는 보험사가 보험료에서 관리명목 등을 공제하는 금액이다. 사업비가 많을수록 실제 변액보험의 펀드에 투자되는 금액은 줄어드는 셈이다. 또 2010년에서 지난해까지 5년간 변액보험 펀드의 연평균 수익률도 회사별로 최고 4.8%에서 최저 2.6%까지 차이가 있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변액보험 가입시 보험사별 사업비, 펀드 운용성과, 회사 전문성(해외주식, 국내 채권) 등을 고려해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가입목적과 투자성향에 따라 가입해야 한다는 부연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장기자산 증식을 위해서는 보험료 조정이 상대적으로 쉬운 변액유니버셜보험(적립형)이 유리하다. 사망, 질병 등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변액종신이나 변액유니버셜(보장형)을 고려할 만하다. 노후대비 등을 위해서는 변액연금 보험에 가입할 것을 추천했다.

금감원은 변액보험가입 후 10년까지는 계약체결비용 등이 공제되고 단기간내 해지할 경우 해지공제 등이 발생하는 만큼 장기간 유지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금감원은 변액보험 펀드 설정 후 일정기간이 지났는데도 순자산이 미미하다면 펀드변경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소규모펀드의 경우 포트폴리오 구성의 어려움과 거래규모 제약 등으로 수익률이 낮아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펀드 변경은 연 4회까지 수수료 없이 할 수 있다. 홈페이지, 전화, 지점 등을 통해 펀드를 변경할 수 있다. 단일 펀드와 특정 유형 펀드를 장기간 유지할 경우 시장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울 수 있어 국내주식형펀드나 해외주식형펀드, 혼합형펀드, 채권형펀드 등을 안배하는 게 좋다.

한편 금감원은 변액보험과 관련한 불만을 줄이기 위해 불완전판매 위험이 높은 회사를 집중 검사하고 상품설명, 투자목적 등에 따른 적합성 원칙 확인, 펀드변경과 수익률 공시 등을 지도할 방침이다.
 

박효선
박효선 rahs1351@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증권팀 박효선입니다. 많은 격려와 질책의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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