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브 신제품 3종. 로드자전거 'R3.5'와 'R2.4', 시티자전거 '퍼즐'(PUZZLE)(윗쪽부터 시계방향)./사진제공=LS네트웍스

<b>입문형 로드자전거 2종 및 패션 시티자전거 출시</b>
<b>가격 대비 뛰어난 성능(가성)과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젊은 소비층 공략</b>

자전거브랜드 '무브'(MOUVE)가 자전거유통 채널인 바이클로(BICLO)를 통해 신제품 자전거 3종을 출시한다.

18일 LS네트웍스에 따르면 무브는 지난해 브랜드 론칭과 함께 출시한 고급 카본 로드자전거 'PL-R01'에 이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비)를 한층 더 강화한 로드자전거 2종과 패션 시티자전거 등 총 3종의 자전거를 라인업에 추가하면서 자전거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지게 됐다.

지난해 200만 원대의 풀카본 로드자전거(PL-R01)를 선보였던 무브는 이번 40~90만 원대까지의 모델을 선보여 젊은 소비층 공략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고급형 로드자전거로 시장진출에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면 올해는 'YOUNG & SPORTY' 콘셉트로 3종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는 것이다.

신제품 3종은 로드자전거 'R3.5'와 'R2.4', 시티자전거 '퍼즐'(PUZZLE)이다.

먼저 R3.5 모델은 입문형 로드자전거로 기존 고급형 자전거와 동일하게 케이블을 프레임 안으로 내장하고, 용접 부위를 부드럽게 마감 처리해 깔끔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경량 알루미늄 소재에다 고급 카본 포크를 사용하여 경량성을 확보했다. 시마노 소라(SORA) 18단, 에어로 타입의 휠 등 성능과 외관을 살렸다. 화이트와 블랙 두 색상으로 출시하며, 소비자가격은 95만 원이다.

바이클로가 주력 모델로 꼽은 R2.4는 합리적인 구성과 더불어 가격 측면에서 접근성을 더욱 높였다. R3.5모델의 클라리스 16단 구동계열 버전으로 R3.5 모델과 프레임과 포크 등 주요 부품 구성에서 동일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블루, 레드, 화이트 세 색상이며 소비자가격은 68만 원이다.

마지막으로 퍼즐(PUZZLE)은 지난해부터 패션 트렌드로 자리 잡은 지오메트릭(geometric·기하학 무늬) 패턴을 적용한 패션 시티바이크이다. 패션유통 전문기업의 감각을 살려 아이스블루, 아이스그레이, 마젠타, 오렌지 등 다양한 색상으로 구성했고 소비자가격은 48만 원이다.

LS네트웍스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일상생활에서 한층 더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고급형 자전거브랜드를 지향하고 있다"면서 "자전거를 즐기는 데 필수적인 헬멧과 페달, 물통 거치대, 자물쇠, 마스크 등의 자전거용품 역시 곧 출시해 무브를 종합 자전거브랜드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무브는 바이클로를 통해 축적된 자전거사업 경험과 역량을 활용하여 자전거 내수시장의 선진화와 제조 산업 육성, 중소기업과의 상생경영을 실천하는 목적으로 지난해 첫선을 보였다. 이 무브(MOUVE) 브랜드 비전은 "생산하는 모든 제품에 고객들이 자전거를 통해 행복하기를 바라는 'On the Wheel, Happy Life'"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