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이야기] 데이터요금제, 고르지 못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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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그때 달라서 어떤 요금제를 선택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대학생 이모씨(24)는 최근 스마트폰 요금제 때문에 고민이 많다. 시험기간이면 데이터가 남고 방학이 되면 데이터가 부족하는 등 들쑥날쑥한 데이터 이용량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요금제를 선택하기가 쉽지 않다. 그렇다고 용돈이 한정돼 있는데 매월 요금제를 변경할 수도 없다.

근 이씨와 같은 고민을 하는 스마트폰 사용자가 늘고 있다. 휴대폰요금제의 선택기준이 음성에서 데이터로 바뀌면서 자신이 사용하는 데이터 이용량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하지만 이씨처럼 평균 사용량이 고르지 못할 때 요금제 선택은 어렵기만 하다.

이 같은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KT와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데이터중심요금제’ 출시와 함께 저마다의 특색이 담긴 데이터서비스제도를 내놨다. 

이통 3사별 데이터 사용제도 /자료=머니투데이
이통 3사별 데이터 사용제도 /자료=머니투데이

◆들쑥날쑥 데이터, 밀당·리필로 잡다

먼저 KT는 업계 최초로 데이터중심요금제인 ‘데이터 선택 요금제’에서 ‘밀당’(밀고 당기기)이라는 혁신적인 데이터 사용방식을 선보였다. 기존 KT에서만 제공하던 데이터 이월하기(밀기)와 함께 다음달 데이터를 최대 2GB까지 당겨 쓸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이 기능을 통해 다달이 남거나 부족한 데이터를 최대로 활용할 수 있으며 기본 제공량 대비 최대 3배의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예컨대 기본데이터를 6GB로 제공하는 ‘데이터 선택 499’ 가입 시 이 밀당 기능을 활용하면 전월에서 이월한 6GB와 당월 제공받은 6GB, 그리고 익월에서 당긴 2GB를 합해 당월 최대 14GB까지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매월 데이터사용량이 불규칙하더라도 요금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것이다.
SK텔레콤은 부족한 데이터를 ‘보충’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데이터 리필과 가족·지인 간 선물하기, 함께 쓰기 기능을 자사의 데이터중심요금제인 ‘밴드(band) 데이터 요금제’에 도입해 고객이 데이터를 합리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중 ‘리필하기’ 기능은 2년 이상 장기가입자에게 제공하던 특별혜택으로 기본제공 데이터와 동일한 양의 데이터를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SK텔레콤은 오는 11월19일까지 해당 요금제 가입 시 가입기간 2년 미만 고객에게도 무료 리필하기 혜택을 제공키로 했다. 무료 리필 쿠폰은 요금제 가입 익월에 1장, 1~2년 미만 2장, 2~3년 미만 4장, 3~4년 미만 5장, 4년 이상 고객에게는 6장이 제공된다.

또 ‘선물하기’를 통해 가족 및 지인에게 데이터를 무료로 선물할 수 있다. 1회 최대 전송 가능데이터는 1GB로 월 2회 이용할 수 있다. ‘함께 쓰기’ 기능은 동일 명의의 스마트폰·태블릿 등과 데이터를 나눠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최대 2회선까지 데이터 공유가 가능하다.

◆LGU+, 매일 쏟아지는 1GB

KT와 SK텔레콤이 ‘들쑥날쑥 데이터’에 초점을 맞췄다면 LG유플러스는 데이터 소모량이 가장 많은 동영상 시청에 주목했다. 데이터에 특화된 ‘LTE 데이터 중심 비디오(Video) 요금제’(6종)를 출시, 기본데이터 제공량 외에도 모바일 IPTV(인터넷 기반 TV서비스) 무료 시청권한은 물론 실제 소모되는 데이터까지 감안해 매일 1GB의 데이터를 함께 제공한다. 이는 경쟁사가 일정요금제 이상에만 모바일 IPTV 무료 시청권한을 부여하는 것과 차별화된 점이다.

예컨대 최저요금제인 ‘LTE 데이터 중심 비디오 37’ 선택 시 음성·문자 무제한 및 기본데이터 700MB 제공 외에도 ‘유플러스 HDTV’ 전용 데이터가 매일 1GB씩 주어진다. 하루에 1GB씩 한달이면 평균 총 30GB를 더 쓸 수 있다. 그동안 비디오를 이용하고 싶었으나 데이터 요금이 부담스러웠던 소비자에게는 안성맞춤 요금제인 셈이다.
 

정채희
정채희 poof34@mt.co.kr  | twitter facebook

IT 전 분야를 담당하고 있으며 이통3사, TV홈쇼핑, 소셜커머스, 오픈마켓,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독자 여러분들의 따끔한 말씀, 혹은 제보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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