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유선통화 무제한, 적극 검토"…SKT 긴장할까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데이터 중심 요금제
데이터 중심 요금제
'데이터 중심 요금제'

KT가 중저가 요금제 구간에서의 유선통화 무제한 제공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모든 요금제 구간에서 유무선 무제한을 선언한 SK텔레콤에 대한 반격으로 풀이된다.

KT는 2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유선 무제한에 대해) 시장과 고객이 원하면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KT는 지난 8일 업계 최초로 출시한 데이터 중심 요금제인 ‘데이터 선택 요금제’에서 무선의 경우 전구간 요금제에서 무제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유선의 경우 5만원대 요금제를 기준으로 차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99~499 요금제에서는 30분간 무료서비스를 적용하는 반면 5만원대 이상 요금제 구간에서만 무제한 서비스를 적용하고 있는 것.

이에 박현진 KT 무선사업담당 상무는 “‘5GB 이하로 데이터를 이용하며 집전화로 30분 이상 전화하는 고객’ 등 유선 사용량이 많은 고객이라면 SK텔레콤이 (KT와 비교해) 유리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부적인 통계로 봤을 때 이같은 경우는 전체가입자의 10%”라고 설명했다.

단, 박 상무는 KT가 5만원대 요금제 미만에서 유선통화의 무료 서비스를 30분으로 한정한 것에 대해 “KT 전체 가입자의 유선 통화를 살펴보니 평균 통화량이 20분이 안 됐다”면서 “이 때문에 30분으로 무료 서비스를 제공했을 때 사용하는 데 큰 불편이 안될 것으로 봤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20분이 채 안 된다는 것은 (앞으로) 시간이 지나면 더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텔레마케팅을 하는 등 유선통화를 직업적으로 사용하는 고객이 아닌 이상 (유선통화 무제한 서비스가) 별로 실효성이 없는 것으로 내부적으로 판단했다”면서 “일반 고객이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30분을 제공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박 상무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과 고객이 원했을 때는 (유선의 무제한서비스를) 검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경쟁력을 잃을 것으로 보이면 언제든지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21일 자사의 데이터 중심 요금제인 ‘밴드 데이터 요금제’가 출시 첫날 가입 고객 15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업계 최초로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출시한 KT가 출시 후 4일 만에 10만 가입자를 돌파한 것과 비교하면 이례적인 기록이다.  

하지만 SK텔레콤이 출시 첫날 만에 대박을 터뜨리면서 KT가 전구간 요금제에서 유선의 무제한서비스를 추가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정채희
정채희 poof34@mt.co.kr  | twitter facebook

IT 전 분야를 담당하고 있으며 이통3사, TV홈쇼핑, 소셜커머스, 오픈마켓,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독자 여러분들의 따끔한 말씀, 혹은 제보 기다리겠습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3249.32상승 24.6818:01 06/11
  • 코스닥 : 991.13상승 3.3618:01 06/11
  • 원달러 : 1110.80하락 518:01 06/11
  • 두바이유 : 72.69상승 0.1718:01 06/11
  • 금 : 71.18상승 0.4718:01 06/11
  • [머니S포토] '국민의힘 30대 당대표 탄생'
  • [머니S포토]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줄확진 '올스톱'
  • [머니S포토] 공수처 수사 관련 발언하는 김기현 권한대행
  • [머니S포토] 캐딜락 5세대 에스컬레이드, 압도적인 존재감
  • [머니S포토] '국민의힘 30대 당대표 탄생'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