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등 돌린 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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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등 돌린 기관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거센 매도세에 밀려 나흘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73포인트(0.78%) 하락한 2122.81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되자 혼조세를 보였다. 강보합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보합권내에서 등락을 반복하다가 기관의 매도물량이 늘어나며 낙폭을 확대해 하락 흐름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거래량은 3억9288만주로, 거래대금은 5조596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투자주체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485억원, 2107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2532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에서 183억원, 비차익거래에서 2558억원의 순매도가 발생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 의약품, 비금속광물, 음식료품, 종이목재 등이 상승했고 의료정밀, 은행, 증권, 운수창고, 금융업, 보험, 운송장비, 철강금속, 전기가스업, 제조업, 건설업, 서비스업, 유통업, 기계, 서비스업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중에서는 SK텔레콤과 제일모직을 제외한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했다. 삼성전자가 사흘 만에 1% 내린 것을 비롯해 현대차와 SK하이닉스, 한국전력, 아모레퍼시픽, 삼성생명, POSCO 등도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한독이 저평가됐다는 분석과 성장 기대감에 상한가를 기록했고 현대약품과 대웅제약, 일동제약도 급등하는 등 실적부담을 벗은 제약업종이 해외진출 기대감에 상승세를 이어갔다. 쌍방울이 본격적인 중국 진출을 통해 성장이 기대된다는 전망에 2.2% 상승했고 깨끗한 나라도 중국 기업과의 협업 기대감에 7.7% 올랐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8종목을 포함해 333개로 집계됐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490개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9포인트(0.24%) 상승한 715.64에 장을 마감했다.

KRX금시장에서 순금현물은 전일 대비 40원(0.09%) 오른 4만2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0원 떨어진 1094.0원에 거래됐다.
 

장효원
장효원 specialjhw@mt.co.kr  | twitter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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