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부동산] '외국인 깔세'를 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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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단지 /사진=머니위크DB
서울 아파트단지 /사진=머니위크DB
최근 우리나라를 방문하고 상주하는 외국인들이 증가하면서 이들을 대상으로 한 임대사업이 화제로 떠올랐다. 외국인 임대는 보증금 없이 1~2년 치 월세를 미리 받는 개념인 ‘깔세’ 방식을 일반적으로 채택하고 있어 체감 수익률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임대사업자들이 외국인임대를 틈새시장으로 보고 사업 영역을 확장할 움직임을 보인다. 실제 행정자치부가 올해 초 발표한 2014년 국내 거주 외국인 수는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3.1% 수준인 156만9000명으로 2013년과 비교해 8.6% 증가했다.

외국인 직업군도 주한미군, 외교관은 물론이고 기업 임직원, 교환 학생 등으로 다양해지는 추세다. 정부 차원에서도 각종 외국계 기업의 유입, 국내 대규모 산업단지 확산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있어 앞으로 국내 거주 외국인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에게 주택을 임대할 때 받는 금액은 월별 최저 100만원부터 최대 1000만원까지 대상에 따라 천차만별인데 외국인 임대는 대상을 명확히 인식하고 이에 맞는 주택을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외국인 수요가 풍부한 주요 지역으로는 주한미군, 외국인 대사관, 외국인 학교, 외국계 기업 등이 밀집한 서울 강남·마포·영등포·용산·종로, 경기 평택, 인천 송도 등지가 꼽힌다. 외국인들은 '원스톱(One Stop)' 서비스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 편의시설을 풍부하게 갖춘 지역 위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대다수 외국인은 아파트를 선호한다. 아파트는 단독주택이나 빌라 등에 비해 임대료 판단이 비교적 수월할 뿐 아니라 입주 연도에 따른 전셋값 격차도 크지 않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외국인들이 주거용으로 취득한 토지 3만8936필지 중 아파트는 2만3614필지로 전체 약 60%를 웃돌고 단독주택(6785필지)이나 기타 주거용(8537필지)보다 약 3~4배 높았다.

장경철 부동산센터 이사는 "임차인들이 외국인인 만큼 국적과 직업 등에 따른 생활양식에 대한 기본 정보와 이해가 없으면 내국인에게 임대를 놓는 것보다 훨씬 주택을 관리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고 말했다.
 

성동규
성동규 dongkuri@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투데이 경제주간지 <머니위크> 산업2팀 건설부동산 담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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