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세월호 유족 슬픔 생각하면… 뭐가 그렇게 문제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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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달 14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세월호 참사 유가족이 머물고 있는 비닐천막을 찾아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있다. /사진=뉴스1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달 14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세월호 참사 유가족이 머물고 있는 비닐천막을 찾아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있다. /사진=뉴스1

'박원순'

박원순 서울시장이 최근 서울시 공무원들에 대한 경찰조사와 관련해 "(광화문광장에서 농성 중인) 세월호 유가족들을 다 쫓아내는 게 좋은 것이냐. 그건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지난 27일 서울시청 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교통 불편 등으로) 아마 조금 싫은 분들은 계셨겠지만 유족의 슬픔과 아픔·한을 생각하면 그 정도 해드리는 게 뭐가 그렇게 문제냐"며 "나는 기본과 상식, 합리와 균형 그런 게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시는 세월호 참사 후 일부 유족이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며 광화문광장에 천막을 치고 농성을 시작하자 지난해 7월 중순 유족을 보호하기 위해 시 소유의 천막 13개를 설치해주고 의료 등을 제공했다.  

이에 보수성향 시민단체는 지난해 8월 광화문광장 세월호 농성장이 시민들의 정당한 공원 이용을 침해한다며 박 시장을 비롯해 서울시 공무원들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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