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뒷심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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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뒷심 부족’
코스피지수가 그리스의 구제금융 협상 타결 기대감에 외국인의 매수세가 몰리며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9포인트(0.16%) 상승한 2110.89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타결 기대감과 전날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일제히 상승했다. 나스닥지수는 51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 영향으로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다만 기관과 개인의 매도물량이 출회되며 장 후반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이날 거래량은 4억1070만주로, 거래대금은 6조742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투자주체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과 개인이 각각 2028억원, 435억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2497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에서 8억원의 순매수가, 비차익거래에서 630억원의 순매도가 발생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 의약품, 운수창고, 의료정밀, 서비스업, 은행, 종이목재, 유통업, 전기가스업, 음식료품, 금융업 등이 상승했고 통신업, 섬유의복, 보험, 운송장비, 증권, 철강금속, 기계, 화학, 제조업, 건설업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가 소폭 내렸고 현대차와 한국전력, 제일모직, 아모레퍼시픽, 삼성생명 등도 하락했다. SK텔레콤은 정부가 연말까지 제4이동통신 사업자를 선정키로 했다는 소식에 3.4% 낙폭을 보였다.

반면 SK하이닉스가 신용등급 상향 소식에 2.4% 오르며 시총 2위에 올라섰고 삼성에스디에스는 지배구조 개편 수혜 기대감에 9% 넘게 큰 폭으로 올랐다. 현대모비스와 신한지주도 오름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코스피200지수에 신규 편입될 예정인 종목들이 동반 오름세를 나타냈다. 삼양사와 일동제약, 한샘이 4~5% 상승했고 그밖에 코스맥스, 종근당, 한솔케미칼, 현대리바트 등도 올랐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4종목을 포함해 455개로 집계됐고 하락 종목 수는 370개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82포인트(1.40%) 상승한 709.01에 장을 마감했다.

KRX금시장에서 순금현물은 전일대비 170원(0.40%) 오른 그램(g)당 4만26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3원 상승한 1105.80원에 거래됐다.
 

장효원
장효원 specialjhw@mt.co.kr  | twitter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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