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보험백서] 안전 싣고 달리는 차보험

건강백세 풍요만세 / DIY로 싸고 특약확대로 든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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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기침체의 여파로 서민들의 경제사정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를 위한 DIY 열풍이 금융혁명으로 불리는 핀테크(Fintech)와 맞물려 올해 금융권의 큰 변화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필요한 것을 합리적인 가격에 내 취향대로 직접 만들어 쓴다는 의미의 DIY(Do It Yourself). 가장 대중적인 ‘금융DIY형’ 상품이 인터넷으로 직접 가입하는 자동차보험이다. 법적으로 가입이 의무화된 자동차보험의 특성상 한푼이라도 자동차보험료를 아껴 보려는 소비자의 심리와 잘 맞아 떨어질 뿐 아니라 자신에게 꼭 맞는 담보와 가입금액 등을 직접 확인하고 편리하게 가입할 수 있어서다.

[2015 보험백서] 안전 싣고 달리는 차보험

◆자동차보험, 다이렉트 ‘인기’… 특약도 다양

삼성화재의 애니카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은 오직 인터넷으로만 가입이 가능한 상품으로 설계사나 대리점의 판매수수료는 물론 일반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에 포함된 전화판매수수료조차 없어 더욱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다.

실제 삼성화재는 지난 2009년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사업을 개시한 이후 연평균 70% 이상 고속성장 중이다. 지난 한해만 자동차보험 모바일 가입고객이 13만명을 넘었다.

삼성화재 다이렉트보험 관계자는 “인터넷으로 애니카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에 가입할 경우 애니카 대비 평균 15.8% 할인되고 보상서비스는 똑같이 받을 수 있어 고객만족도가 높다”며 “특히 귀찮은 가입권유 전화가 없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가입고객이 급속히 늘었다”고 전했다.

동부화재는 최근 증가하는 외제차사고 위험과 관련해 보험금을 높인 대물보장확대 특약을 개발했다. 이 특약은 외제차에 대해서만 가입금액을 최대 10억원까지 확대함으로써 합리적인 보험료로 큰 효과를 거두도록 했다.

또 렌터카 이용 중 렌터카 차량손해도 보장해준다. 렌터카를 이용하는 고객은 렌터카 차량손해 보험료를 부담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으나 동부화재는 업계 최초로 다른 자동차 차량손해 특약에 렌터카를 포함해 판매 중이다. 렌터카를 자주 이용하는 고객에게 적합한 특약이다. 아울러 간병인 비용 및 보험적용이 되지 않는 비급여 치료 등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건강회복지원금 담보특약도 판매한다. 

[2015 보험백서] 안전 싣고 달리는 차보험

전자보험, 자동차보험 사각지대 지킨다

자동차보험이 상대방을 위한 보험이라면 운전자보험은 나(운전자)를 위한 보험이다. 자동차보험의 경우 자동차의 금전적 손해 또는 피해자에 대한 보장이 중점이어서 운전자를 위한 보장이 상대적으로 미흡하다. 따라서 교통사고 시 형사적·행정적 책임을 보장하는 운전자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운전자보험은 자동차보험에서 보상하지 않는 차 사고로 인한 벌금·형사합의금·변호사비용·입원일당 등을 보장한다. 자동차보험은 자동차에 대한 손해를 보장하는 반면 운전자보험은 운전자의 신체적·행정적·법률적인 부분을 보장한다.

최근 교통사고가 증가하면서 운전자보험의 수요도 늘어나는 추세다. 손해보험사들은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해 운전자보험시장에 적극 뛰어들었다. 개인택시나 화물차, 트럭 운전자들도 일반운전자와 동일하게 가입할 수 있도록 가입 문턱을 낮췄다. 또 운전자와 동승자가 함께 가입할 수 있도록 편의를 높였다.

현대해상의 ‘진심을 담은 운전자보험’은 교통사고 담보유형을 운전 여부로 구분해 필요한 담보만 집중 보장한다. 이 상품은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상해사고까지 보장의 폭을 넓혔다. ‘응급실내원진료비특약’을 통해 응급실 내원 시 진료비를 제공하고 ‘안면부 상해흉터 성형수술특약’을 통해 상해사고로 생긴 얼굴과 목의 흉터 성형수술 시 상처 길이에 따라 최고 200만원을 지급한다. 또 형사합의금을 보장하는 교통사고처리 지원금, 공소제기 시 변호사 선임비용, 벌금비용 등 교통사고로 인한 형사적·행정적 비용도 특약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

LIG손해보험이 판매하는 ‘LIG매직카운전자보험Ⅲ’는 부가서비스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운전자보험이 교통사고 처리보장, 자동차사고 벌금 등 형사적 책임을 집중 보장했다면 신상품은 실용적인 부가서비스인 ‘해피오토멤버스 매직카서비스‘를 추가 탑재했다.

부가서비스는 가입 후 1년간 적용되며 8가지 혜택이 제공된다. 모바일 주유권 5000원권 2매, 리터당 20원(LPG 10원)의 추가할인으로 주유비 절감혜택이 있다. 또 엔진오일, 와이퍼, 타이어 등 다양한 용품의 구매비용 할인은 물론 공임 비용까지 할인이 가능하다.

고급 세차 2회를 포함한 무료세차 8회, 렌터카 2일 이용 시 1일 무료 등 다양한 서비스를 보험가입 후 특정 요건 충족 시 이용할 수 있다. 또 자동차 사고 시 동행중인 가족이 보장받는 ‘가족자동차사고 부상보장’과 70세까지만 이용 가능했던 실손의료비의 가입 연령을 75세로 확대한 ‘노후실손의료비’ 특약도 추가됐다.

메리츠화재는 입원일당을 최고 10만원까지 주는 '메리츠 운전자보험 M-드라이브(Drive)1501'을 최근 출시했다.

이 상품은 교통사고 입원일당으로 1일 3만원과 자동차사고 부상심도에 따라 최초 입원일로부터 180일 한도로 1일당 최고 7만원의 자동차사고 입원일당을 지급한다. 자동차사고 입원일당의 경우 1~11급까지 등급에 따라 2만~7만원을 준다.

또 교통사고 부상치료비로 최고 3000만원(부상등급 1급, 일당, 치료비)을 지급한다. 응급실 내원비 담보도 신설, 응급실 내원 시 고객의 비용부담을 완화했다. 상해 또는 질병으로 내원해 진료를 받더라도 응급환자와 동일하게 보장받는다.
 

박효선
박효선 mom@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위크 금융팀장 배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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