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U대회 입국부터 출국까지… 손님맞이 '착착'

출입국⋅수송⋅선수촌⋅경기장⋅문화행사 등 분야별 준비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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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전 세계 선수, 임원, 미디어 등 2만 여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광주U대회는 오는 7월 3일부터 14일까지 광주와 전남⋅북, 충북에서 열린다.

광주U대회 조직위원회는 경기장 등 각종 시설 공사와 점검에 온 힘을 쏟으며 막바지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선수와 임원, 심판 등 대회 참가자들이 한국에 입국해 선수촌에 머물며 경기를 펼치고, 또 대회 폐막 이후 고국으로 돌아가기까지, 참가자 동선을 따라 출입국, 수송, 선수촌, 경기장, 시상, 문화행사, 입장권 등 각 분야별로 광주U대회 준비 현황을 살펴본다.

출입국

출입국 서비스는 신속 정확한 출입국 정보파악과 영접⋅수송체계 구축이 중요하다.

출입국 예상규모는 선수, 임원, 심판, 미디어, VIP 등 1만20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조직위는 이 중 80%가 인천공항을 통해 출입국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광주U대회 조직위는 입출국영접부, 서울영접부 등을 가동, 대회 개막 일주일 전인 오는 26일부터 7월17일까지 총 22일간 출입국 영접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천공항과 송정역에는 출입국 상황실이 마련돼 국가별, 일자별 출입국 현황을 관리하고, 공항영접 및 긴급 상황을 처리한다. 또한 참가 선수들을 위해 신속한 출입국서비스를 지원하고, 수송차량에 안내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조직위는 법무부 등 관계기관의 협조를 받아 대회 관련 출입국자를 대상으로 비자 서비스와 전용입국심사대를 운영해 이들이 신속하게 빠져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

아울러 인천공항 보안구역 안에서 영접데스크를 운영, 참가자 입국심사 안내 등 민원해결 역할을 수행한다. 이외에도 인천공항 내 2곳을 비롯해 김포공항, 무안공항, 광주공항, 송정역에 각각 1개소의 안내데스크가 마련돼 참가자들에게 의전, 통관, 수송 등 다양한 정보와 민원을 해결한다.

선수단 수송

선수⋅임원단은 인천공항에서 호남고속철(KTX)과 버스와 승합차로 광주까지 이동한다. 특히 입국수송(6.26~7.5), 출국수송(7.13~17) 기간에는 인천공항-송정역 사이를 잇는 KTX가 정기 2편 외에 연장 3편이 증편돼 5편 운행된다.

아울러 KTX가 운행되지 않는 시간대에 입국하는 참가자와 김포공항, 무안공항 입국자는 버스, 승합차를 이용해 선수촌에 도착하게 된다.

송정역-선수촌 구간은 버스, 승합차가 선수⋅임원⋅심판진을 실어 나른다.

선수촌과 경기장(훈련장)은 단체종목은 종목(참가국)별 팀 전용버스, 개인종목은 종목별 셔틀버스로 이동한다. 경기장 수송차량에는 통역 자원봉사자와 경찰, 의경이 탑승해 선수보호와 안내 역할을 하게 된다.

선수촌 내 종합정보센터(MIC)에 설치되는 경기정보센터에는 수송안내데스크가 마련돼 경기장(훈련장) 셔틀 운행시간표 및 승강장 등 수송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오는 26일부터 7월 17일까지 22일간 선수단 수송에는 승용&승합, 버스 등 1만2031대가 투입될 예정이다.

선수촌 3단지에 34개의 승강장을 설치, 선수단에게 최대한 편의를 제공한다. 조직위는 기 확보한 승용⋅승합운전원과 버스운전원을 통해 대회 참가자들에게 차질 없는 수송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아울러 수송 수요가 몰릴 것으로 보이는 개폐회식 시 대상별로 출발시간을 달리해 교통 혼잡을 방지하고, 국가별로 참가인원수가 많은 국가부터 우선 수송하는 등 전략적으로 수송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조정경기가 열리는 충북 충주 탄금호조정경기장, 충주선수촌분촌 수송은 오는 26일부터 7월 9일까지 246대가 투입된다.

조직위는 오는 26일부터 7월 17일까지 수송상황실을 운영해 각 모터풀, 유관부서간 원활한 정보교환으로 각종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체계를 유지한다.

선수촌

조직위는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해 경기력 향상에 기여하고, 품격 있는 선수촌 주거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유니버시아드선수촌은 오는 16일 선수촌 종합 예행연습을 갖고, 숙소 배정, 등록, 부대시설 이용 등 선수촌 운영 전반을 점검한다. 오는 23일 보도진 공개행사에 이어 오는 26일 개촌식을 통해 본격 오픈된다.

선수촌은 오는 7월 17일까지 20개동, 2185세대(ITO촌 2동 260세대 별도)가 운영되며, 이곳에는 선수와 임원 1만2000여명이 묵는다. 조직위는 선수 개인 엔트리 마감 이후 선수단 규모, 정치⋅종교⋅언어⋅지역별 특성을 고려해 배정할 계획이다.

선수단이 선수촌에 도착하면, 선수단이 대기실에 잠시 머무는 동안, 대표단장은 아타셰(Attaché·통역요원)와 함께 선수촌 등록센터를 방문해 도착한 참가자수, 출국날짜 등 정보를 확인, 숙박 배정 장소를 확인하고 열쇠를 수령한다. 선수단은 임시패스배부실로 이동해 정확한 정보를 기재하고, AD카드를 받아 숙소에 입촌하게 된다.

선수촌 식당은 오는 26일부터 7월 17일까지 24시간 운영된다. 광주U대회 급식부문 공식후원사인 아워홈과 조직위는 대륙별 식문화를 고려한 뷔페식, 도시락 메뉴를 제공한다.

편익시설(은행, 우체국, 편의점, 드라이클리닝센터, 이⋅미용실), 위락시설(인터넷플라자, 네일아트, 당구장, 탁구장), 건강시설(피트니스센터, 사우나실), 종교시설(기독교, 천주교, 이슬람교, 불교 등) 등 각종 시설도 선수촌 내에 설치, 운영된다.

아울러 조직위는 7월 1일부터 15일까지 선수촌 문화행사를 마련해 세계 젊은이들이 한국의 멋과 흥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선수촌이 국적, 종교, 언어의 벽을 넘어 젊은이들의 우정을 나누는 작은 지구촌이 될 수 있도록 만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선수촌 국제구역 내에 설치되는 '선수촌종합정보센터'(MIC⋅Main Information Center)는 참가 선수⋅임원을 대표하는 각국 대표단에게 대회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민원 해결을 돕는 공간이다. 조직위와 FISU의 공지사항, 대표단장 회의록 등을 배포하는 '피젼박스'(Pigeon Box, 종목별 우편함)를 비롯해 입장권, 문화행사, 수송, 입출국, 항공, 식음료, 기상예보 등 12개 기능데스크가 이곳에서 통합 운영된다.

건설경영연수원에서 운영되는 충주선수촌은 오는 30일부터 7월 9일까지 선수들이 머물게 된다. 이곳에는 조정 종목에 참여하는 40개국 6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숙박할 예정이다.

조직위는 안전한 선수촌 구현을 위해 오는 26일부터 7월 17일까지 24시간 선수촌 상황실을 운영한다.

경기장⋅훈련장

21개 종목의 경기가 진행될 경기장⋅훈련장은 69곳. 신⋅증축 경기장 4곳(남부대국제수영장, 광주여대유니버시아드체육관, 광주국제양궁장, 진월국제테니스장)은 지난달 말 기준으로 준공됐으며 현재 조경 등 기타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나머지 경기장⋅훈련장 65곳도 개보수 작업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조직위는 지난 4월 27일 조정 테스트 이벤트를 시작으로 실제 각 종목 경기가 진행될 장소에서 대회 운영 방식과 동일하게 프레(pre) 대회를 열어 각 기능별로 실전 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대회 개막 전까지 양궁(6.3~6.6), 사격(6.4~6.10), 육상(6.13~14), 골프(6.16~17), 테니스(6.21~28), 펜싱(6.28~30) 등 남은 테스트이벤트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총력을 기울이며 대회 최종 점검에 나서게 된다.

대회 참가 선수들은 통상 경기 시작 2시간 30분 전에 선수촌을 출발, 경기장⋅훈련장에 도착한 후 안내에 따라 라커룸에서 유니폼을 갈아입고, 충분히 웜업을 하게 된다. 경기 개시 20분 전에는 공식 경기를 앞두고 경로에 따라 이동한다.

경기와 관련된 상황은 ‘경기종합상황실’(SCC⋅Sports Command Center)에서 관장한다. 경기종합상황실은 종합상황실(MOC)과 긴밀한 협조 및 운영 체제를 구축하고, 경기 운영 관련 각종 정보 및 자료를 신속 정확하게 제공하며 긴급 상황을 관리한다.

특히 기상악화, 경기장 시설, 안전⋅보안 등을 문제로 경기가 지연될 때에는 종목별 TD(Technical Delegate, 기술대표)가 최종적으로 의사 결정을 하며, 경기 연기 및 취소 상황이 발생하면 경기종합상황실과 종합상황실, 국제대학스포츠연맹이 공동 의사 결정을 내리게 된다.

경기종합상황실은 경기 일정이 변경되면 모든 채널을 동원해 선수 등 참가자에게 알리게 된다. 온라인으로는 대회정보배포시스템(IDS⋅Information diffusion System)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지되며 선수촌 경기정보센터(SIC⋅Sports Information Center)에서는 선수촌에 거주중인 경기 임원과 선수들에게, 각 경기장별 경기정보데스크(SID⋅Sports Information Desk)에서는 현장에 있는 참가자들에게 변경된 경기일정을 공지하고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한다.

시상

광주U대회 시상은 오는 7월 4일부터 14일까지 19개 결승경기장에서 총272회 개최된다. 조직위 시상팀은 지원요원, 기수요원, 시상요원, 분장요원 등 총 400명으로 시상운영본부를 구성한다.

시상운영본부는 경제적⋅효율적인 시상식을 위해 10개의 이동시상조를 편성⋅운영해 19개 결승장에 출장 이동하는 등 탄력적으로 시상식을 운영한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1~3위 입상 선수들에게 꽃다발 대신 마스코트 누리비 인형을 수여하는 것. 조직위는 이를 통해 실용성과 소장가치를 높이고, 사업예산 절감과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키게 된다.

아울러 '저비용 고효율' 대회답게 시상 물자 부문에서도 다각도로 예산을 절감한 것이 특징이다. 시상메달제작 및 디자인 개발, 꽃다발 대신 누리비 인형 수여, 시상물자(시상대⋅트레이 등)인천 아시안게임 조직위 무상양여 등, 총 8억여원이 넘는 예산을 절감했다.

시상운영본부는 6월부터 각 종목 결승경기장에서 현장연습을 실시, 조별로 시상 담당 경기장에서 현장 상황에 맞는 동선을 익히고 실제와 동일하게 연습해 모든 상황을 총 점검하게 된다.

본부는 시상식의 특성상, 모든 장면이 관중과 매스컴에 100% 노출되기 때문에, 시상요원에 대한 체계적인 현장교육실시 및 FISU의전 가이드라인의 엄격한 준수와 차질없는 준비를 통해 품격높은 시상식을 연출할 방침이다.

문화행사

대회 기간 참가자들은 대한민국과 광주의 문화역량이 총체적으로 결집된 개⋅폐막식을 비롯해 선수촌 문화행사(7.1~15), 청년난장페스티벌(7.3~14), 전야제(7.2), 유니버시아드파크(7.3~14), FISU Gala(7.2), 경기장별 문화행사(7.2~14), 청년난장페스티벌(7.3~14) 등을 즐기게 된다.

이와 함께 참가자들이 남도의 멋과 맛을 만끽할 수 있는 관광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광주시는 광주 및 인근지역 관광지를 연계한 U대회 팸투어, 테마가 있는 도보관광, 자전거타고 도시여행 등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을 마련해 대회 기간 선보이게 된다.

조직위는 대회 개막에 앞서 개⋅폐회식 발표회(6.3), 개⋅폐회식 리허설(7.1, 13일)을 통해 실전 상황을 최종 점검한다.

입장권

조직위는 지난 2월 개폐회식과 경기 입장권 가격을 결정하고, 이메일, 팩스, 온라인(www.gwangju2015.kr), 현장(발권센터)판매 등 다각도로 티켓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달 12일 발권센터가 오픈돼 현장에서 티켓 구매가 가능하며, 광주시청 및 5개 구청 민원실 주변에 무인발매기가 설치돼 관심 있는 시민들은 언제든지 티켓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온라인에서 구매가 어려운 이들은 U대회 전용콜센터(1644-9446)를 이용해서도 구매가 가능하다.

입장권 가격은 개회식(30만~10만원)/폐회식(20만~7만원)/일반종목(2만~5000원)이며 판매 목표액은 59억6000만원(개폐회식 51억6000만/일반경기 8억원)이다.

조직위는 향후 기업, 공사·공단등을 대상으로 집중 마케팅을 추진하고, 공기업 사회공헌사업(체육문화 소외계층 입장권 나눔운동)연계, 시민 1인1종목 관람운동 등을 통해 티켓 판매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마케팅 활동을 통해 지난 5월 29일 한전과 2억원 규모의 입장권 구매약정을 맺기도 했다.

현재까지 야구(결승), 축구(남자결승), 리듬체조, 수영, 농구(결승) 등의 티켓이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조직위는 야구, 축구, 농구 등은 전통적인 인기 종목인데다, 리듬체조와 수영은 손연재 등 스타선수가 출전하고, 실내에서 펼쳐지는 경기이기 때문에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김윤석 조직위 사무총장은 "선수 중심의 소박하지만 정성이 가득한 대회를 위해 선수 입국부터 출국까지 수송, 숙박, 식음료, 경기 참가와 문화행사 등 모든 분야에서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제공 받도록 손님맞이 막바지 점검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대회 참가자들이 광주의 홍보대사가 되어 돌아갈 수 있도록 차질없는 대회 운영과 함께 교통질서, 친절 등 성숙된 시민참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광주=정태관
광주=정태관 ctk3312@mt.co.kr

머니S 호남지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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