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신호 보냈다… 한은 내일(11일) 금리인하 화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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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세가 미미하던 국내 경제가 메르스 복병을 만나 병이 깊어지고 있다. 과연 한국은행이 전격적 금리인하로 경제 살리기에 나설까.

11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머니투데이 더벨이 지난 9일 국내외 경제 및 채권전문가 11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응답자 중 73%(8명)가 이달 기준금리 인하를 전망했다. 응답자들은 부진한 경기, 위축된 심리지표, 원·엔 환율 부담 등을 금리 인하의 근거로 제시했다.
 
정부도 '금리 인하' 신호를 보냈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6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저유가로 물가 상승률이 낮은 수준인 가운데 소비를 중심으로 내수가 개선세를 보이고 있으나, 고용 증가세가 둔화하고 수출 둔화의 영향으로 생산·투자 회복이 다소 지체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내수 회복세가 강화되고 있으나, 메르스 관련 상황으로 대내 불확실성이 확대된 가운데 엔화 약세 및 세계경제 회복세 지연 등 대외 불확실성도 상존한다"고 덧붙였다. 정부가 ‘경기의 완만한 개선’이란 문구를 삭제한 만큼 '금리 인하'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가계 빚이 국내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어 한은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1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4월 금융권의 가계대출 증가액이 10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2003년 관련 통계가 집계된 이래 처음이다. 전체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규모는 전월 대비 10조1000억원 늘어난 765조2000억원. 부동산 규제완화와 저금리 영향으로 금융권 가계대출은 지난해 7월부터 매월 사상 최대치를 기록 중이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배현정
배현정 mom@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위크 금융팀장 배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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