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경찰, 완치자 혈액 투여에도 효과는 ‘극히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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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경찰'//사진=평택경찰서 홈페이지 캡처
'평택경찰'//사진=평택경찰서 홈페이지 캡처


‘평택경찰’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중증 환자 치료를 위해 메르스 항체가 형성된 완치자의 혈액을 투여하는 방식이 시도됐다.

13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대책본부는 "어젯밤에 완치자 2명의 혈장(혈액 속의 유형성분인 적혈구·백혈구·혈소판 등을 제외한 액체성분)을 채취해 환자 2명에게 각각 투여했다""고 밝혔다.

혈장을 투여 받은 환자는 삼성서울병원 의사인 35번 환자와 평택경찰서 경사인 119번 환자이다. 다만 두 환자 모두 혈장 치료 이후 별다른 차도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혈장 치료가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사이토카인 폭풍이 일어나기 전에 시도돼야 하는데 두 환자 모두 (사이토카인 폭풍) 발생 이후 시도돼 효과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사이토카인 폭풍이란 바이러스가 침투했을 때 면역물질인 사이토카인이 과다하게 나와 생기는 부작용을 일컫는다.

대책본부는 앞으로도 메르스 중증 환자 치료에 완치자의 혈장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특정 질병을 이겨낸 완치자의 혈장을 같은 질병을 앓는 환자에 주입하는 이 같은 치료 방식은 여러 질병에서 두루 쓰이는 고전적인 치료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환자가 병을 이겨내는 과정에서 몸속에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 원인 병원체에 대한 항체를 만들어내는데 그 항체가 담긴 혈장을 추출해 다른 환자에게 주입해 동일한 세균과 바이러스를 공격하게 하는 것.

엄중식 한림대 강동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혈장 치료는 고전적인 치료법이지만 효과가 증명된 치료법도 아니다"며 "그러나 현재 치료법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전문가 논의와 허가 절차 등을 거쳐 시도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메르스 상황이 진정 추세가 된다면 확진자의 사망을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이라며 "완치자들이 나오기 시작하고 그중에서 혈장을 얻는 데 별다른 무리가 없는 (건강한) 분들도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완치자가 동의하고 담당의사가 필요하다고 결정하는 경우에는 가능한 한 활용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평택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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