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수세에 '강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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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머니위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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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소폭 상승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14포인트(0.30%) 상승한 2034.86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저가 매수세와 양호한 경제지표 영향으로 일제히 상승했다. 다만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결렬 우려감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기다리는 분위기 속에 상승폭은 제한됐다.

이 영향으로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FOMC를 앞둔 관망세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에 따른 우려도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다만 오후 들어 기관이 매수세로 돌아서며 지수를 다시 끌어올렸다.

이날 거래량은 3억4991만주, 거래대금은 5조64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투자주체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과 개인이 각각 911억원, 646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1517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에서 1302억원, 비차익거래에서 1910억원의 순매도가 발생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기계, 건설업, 화학, 증권, 운수창고, 유통업, 의료정밀, 의약품, 제조업, 전기전자 등이 상승했고 보험, 철강금속, 통신업, 전기가스업, 금융업, 운송장비, 은행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가 소폭 내리며 사흘연속 약세흐름을 이어갔고 삼성생명과 삼성에스디에스는 2%대의 낙폭을 보였다. 그밖에 현대차와 한국전력, SK텔레콤 등은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반면 제일모직이 3% 넘게 오르며 강한 상승탄력을 나타냈고 SK하이닉스와 아모레퍼시픽, NAVER, 신한지주도 상승했다. LG화학은 중국에서 자동차소재 사업을 강화한다는 소식에 4거래일 만에 5%대로 큰 폭 반등했다.

종목별로는 삼성테크윈이 대규모 항공기 엔진 부품 공급권을 획득하며 5.4% 상승했다. 보루네오는 경영권 분쟁 소식에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2종목을 포함해 566개로 집계됐고 하락 종목 수는 247개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33포인트(1.75%) 상승한 718.61을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KRX금시장에서 순금현물은 전일대비 50원(0.12%) 하락한 그램(g)당 4만2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7원 떨어진 1117.90원에 거래됐다.
 

장효원
장효원 specialjhw@mt.co.kr

현상의 이면을 보려고 노력합니다. 눈과 귀를 열어 두겠습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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