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부양책 기대감에 '강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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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머니위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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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진 가운데 정부의 추가 부양책이 나올 것으로 기대되며 소폭 상승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20포인트(0.40%) 상승한 2055.16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인 ‘네 마녀의 날’을 맞아 변동성이 확대되며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상승 출발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2068선까지 올라섰다.

최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따른 경기 침체를 살리기 위해 정부의 추가 부양책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 다만 오후들어 외국인이 ‘팔자’로 돌아서며 지수의 상승폭을 제한했다.

이날 거래량은 2억6277만주로, 거래대금은 4조248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투자주체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88억원, 105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1162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에서 4억원의 순매수가, 비차익거래에서 1079억원의 순매도가 발생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 철강금속, 건설업, 은행, 유통업, 의료정밀, 전기전자, 운송장비, 비금속광물, 운수창고, 금융업, 보험, 제조업, 서비스업 등이 상승했고 의약품, 화학, 음식료품, 통신업, 종이목재, 섬유의복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1.1% 상승했고 한시적으로 전기요금을 인하하겠다고 발표한 한국전력이 4.7% 오르며 시총 3위로 올라섰다. POSCO도 지난주 신용등급 전망 상향조정 이후 2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가며 3.4% 상승했다.

그밖에 SK하이닉스와 현대차,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기아차 등도 올랐다.

반면 제일모직과 아모레퍼시픽, 삼성생명, NAVER, SK텔레콤, 삼성에스디에스 등은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3~5% 상승했고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코스닥종목)도 나란히 4% 오르는 등 메르스 여파가 진정세로 돌아서는 조짐을 보이면서 그동안 하락세를 기록했던 항공 및 여행주가 반등했다.

현대산업은 2분기 깜짝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되면서 9.7% 상승했다. 호텔신라는 시내면세점 사업자 선정에 따른 기대감에 4.7% 올랐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0종목을 포함해 471개로 집계됐고 하락 종목 수는 340개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9포인트(0.64%) 오른 734.61에 장을 마감했다.

KRX금시장에서 순금현물은 전 거래일보다 140원(0.33%) 하락한 그램(g)당 4만2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8.3원 떨어진 1098.80원에 거래됐다.
 

장효원
장효원 specialjhw@mt.co.kr  | twitter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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