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흑곰을 강아지로 알고 2년 동안 키운 농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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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흑곰' /사진=중신왕 캡처
'중국 흑곰' /사진=중신왕 캡처
'중국 흑곰' 

중국의 한 농민이 보호종인 흑곰 2마리를 강아지 인줄 알고 키워 온 것으로 드러나 화제다.

중국신원왕(中國新聞網), 윈난왕(雲南網) 등에 따르면 윈난(雲南)성 마관(馬關)현에 사는 농민 왕 모 씨는 2년 전 국경지역 재래시장에서 한 베트남 사람으로부터 암수 한 쌍의 강아지를 샀다.

처음에는 마을 사람들도 귀여워할 정도로 영락없는 강아지였다. 그러나 이 강아지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먹성이 엄청나게 좋아졌고 집에서 닭까지 잡아먹었다. 왕씨는 곰들의 가슴에 초승달 모양의 무늬까지 보이자 그제서야 강아지가 아니라 곰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이 곰은 중국이 2급 보호동물로 지정한 '아시아 흑곰'으로 왕씨는 최근 공안 당국에 곰을 키워왔음을 신고했다. 곰 두마리는 지난달 30일 윈난성 야생동물보호구조센터로 옮겨졌다.
 

문혜원
문혜원 gissel@mt.co.kr  | twitter facebook

문혜원 기자입니다. 머니위크 금융부와 산업부를 거쳐 현재 온라인뉴스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이 궁금한 사안을 빠르고 정확하게 보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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