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솜리조트' /사진=뉴스1

'리솜리조트'

검찰이 리솜리조트 신모 회장의 회사자금 횡령 정황을 포착, 리솜리조트 그룹의 서울 논현동 본사와 충남 태안·예산, 충북 제천에 있는 계열사 등 5곳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임관혁)는 29일 리솜리조트 그룹 서울 논현동 본사를 비롯해 충남 태안과 충남 예산 소재 계열사 등 모두 5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수사관 30여명을 투입해 컴퓨터하드디스크, 회계 서류와 보고서 등 각종 문서 등을 압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리솜리조트는 2007년부터 농협은행으로부터 1000억원대의 부당대출을 받았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다만 검찰의 한 관계자는 "지금 단계에서는 농협과의 관련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