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장동 투신자살, 우울증 절반 이상은 '40대 이상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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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장동 투신자살' /사진=MBN뉴스 캡처
'마장동 투신자살' /사진=MBN뉴스 캡처

'마장동 투신자살'

우울증 진료 환자의 절반 이상이 40대 이상 여성인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서울 마장동의 한 아파트에서 우울증을 앓는 것으로 추정되는 40대 여성 2명이 잇따라 투신해 숨졌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0분쯤 서울 성동구 마장동 한 아파트의 19층에서 20층으로 향하는 계단 중간층에서 A(47·여), B(47·여)씨가 뛰어내려 숨졌다.

이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A씨는 B씨와 함께 19층과 20층 사이 통로에 있는 창문으로 뛰어내렸는데 미리 준비해온 받침대를 밟고 한 명씩 창문을 넘어 투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와 B씨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B씨의 집에서 우울증 약 등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3년 전 성당 등을 통해 알게 된 두 사람은 모두 가정주부로 생활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둘 다) 몸도 아프고 그래서 우울증 같은 증세가 좀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09년~2013년 우울증 환자 분석 결과, 우울증으로 진료받은 환자의 절반 이상은 40대 이상 여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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