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전망, 경기지표 부진… 호재vs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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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전망 /사진=머니투데이 DB
중국증시 전망 /사진=머니투데이 DB
‘중국증시 전망’

중국증시가 연일 변동성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상황에서 전문가들의 이번주(3~7일) 증시 전망 역시 엇갈렸다.

지난달 31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2.04포인트(1.13%) 하락한 3663.73에 장을 마감했다. 한주간 10% 급락한 셈이다. 직전일의 막판 급락에 이어 하락 출발한 상하이증시는 오후들어 또 2%까지 급락하며 변동성을 확대해나갔다.

다만 정부개입에 낙폭은 좁혀졌고 거래대금도 4605억위안으로 직전일대비 약 1500억위안 크게 감소했다. 중국 증감회가 최근 중국 증시의 공매도에 대해 국내외로 조사를 강화하면서 일반 투자자들의 투자심리 약화와 관망세가 지속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증시 안정을 위해 외국인의 투자승인을 가속화하고 증권거래비용을 인하하는 등 조치를 취하고 있으나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았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던 가운데 정부의 막판 증시 개입에 은행업이 0.6% 반등하며 상승했다. 최근 상승폭이 컸던 방위산업에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해 낙폭이 컸고 통신,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등 업종들의 급락으로 차스닥지수도 오전의 강세에서 0.8% 하락으로 마감했다.

이번주 중국증시는 정부 개입에 대한 신뢰 회복 및 기업이익 부진에 대한 우려 일부 해소로 제한적인 반등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김진명 하이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정부의 증시부양책 시행 지속 여부에 대한 신뢰가 낮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경기지표가 부진한 점은 오히려 긍정적”이라며 “대기업의 경우 완화적 정책의 효과가 일부 나타나고 있어 지난주 대형주의 급락을 야기했던 기업이익 부진에 대한 우려는 일부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김종수 토러스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7월 수출이 재차 감소하는 등 부진한 것으로 보여 중국 경기 둔화 우려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7월 제조업 PMI가 부진한 것은 수출이 시장 예상과는 달리 감소할 수도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장효원
장효원 specialjhw@mt.co.kr  | twitter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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