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동치는 증시 전략] 필수소비재·고배당주 주목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이재만 하나대투증권 투자전략팀장. /사진=하나대투증권 제공
이재만 하나대투증권 투자전략팀장. /사진=하나대투증권 제공
일반적으로 금리가 가장 낮은 국가의 통화가 펀딩 통화(Funding Currency: 캐리트레이드에서 고금리 통화에 투자하기 위한 자금을 조달할 때 그 대상이 되는 저금리 통화)가 된다. 펀딩 통화를 매도(해당 통화약세)하고 고금리 통화 및 자산을 매수하는 과정을 ‘리스크 온’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현재 유로의 3개물 리보금리는 -0.02%로 미국(0.312%)과 일본(0.096%)에 비해 낮다. 유로가 현재의 펀딩 통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유로 약세는 진정됐고(최근 달러 당 1.09~1.1유로) 원·유로 캐리 인덱스(원화 매수/유로 매도)도 하락세를 보이며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자금이 이탈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유로 약세 전환(달러 당 1.09유로 미만)이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주식 등과 같은 위험자산 선호도가 다시 강화되는 신호가 될 것이다.

다만 위험자산 선호도가 높아지더라도 한국증시의 기대수익률은 낮출 필요가 있다. 한국 기업의 매출 증감 여부는 중국 PMI제조업지수와 연관성이 높다. 절대적인 수출 비중도 높고 과거와 달리 중국의 가공무역 수입 비중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대(對)중국 수출비중에 큰 차이가 없다는 점은 중국의 실제 수요 증가 여부가 국내 기업의 매출액 증감에 미치는 영향이 이전보다 커졌다는 의미다.

과거 중국 PMI제조업지수가 의미 있는 상승세를 보인 국면의 특징은 신규주문과 재고지수의 차이가 평균 3.0포인트를 상회했다는 점이다. 최근 그 차이가 낮아졌고 현재는 1포인트에 불과하다. 국내 기업의 매출이 증가세로 전환하기에는 역부족이다. 기업의 매출이 감소하고 비용절감 효과가 약해지는 국면(하반기로 가면 국제 유가 하락의 효과가 적어진다)에서 주가수익비율(PER) 등과 같은 밸류에이션 지표의 재평가를 기대하기 어렵다. 지수 방향성이 전환된다고 하더라도 하반기 한국 증시의 기대수익률은 상반기보다 낮아질 것이다.

한편 미국과 중국의 소비자와 생산자 물가상승률은 그 격차가 확대되고 있다. 공급자들은 구조조정을 통해 공급량을 줄여야 하고 재고 축소와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판매가격을 낮춰야 한다. 생산자, 수출기업에게는 상당히 불리한 환경이다. 대형 수출주보다는 필수소비재에 가까운 업종의 꾸준한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통신, 식품, 제약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한편으로는 저성장과 저금리 구조를 감안할 때 고배당주에 대한 관심도 여전히 추천할 만한 투자전략 중 하나다.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397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 0%
  • 0%
  • 코스피 : 3057.90하락 2812:15 01/18
  • 코스닥 : 965.46상승 1.0212:15 01/18
  • 원달러 : 1104.50상승 5.112:15 01/18
  • 두바이유 : 55.10하락 1.3212:15 01/18
  • 금 : 55.39하락 0.3112:15 01/18
  • [머니S포토] 문재인 대통령 "이명박·박근혜 사면 지금 말할 때 아냐"
  • [머니S포토] 문재인 대통령 신년기자회견 시청하는 민주당 지도부
  • [머니S포토] 국민의힘 비대위 입장하는 김종인과 주호영
  • [머니S포토] 69차 최고위 주재하는 안철수 대표
  • [머니S포토] 문재인 대통령 "이명박·박근혜 사면 지금 말할 때 아냐"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