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위기 속 국내증시 '출렁'… 저평가·낙폭 과대종목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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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코스피지수가 전일 대비 1.28% 내린 1914.55에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13.84포인트(2.06%) 하락한 656.71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한국거래소 제공
20일 코스피지수가 전일 대비 1.28% 내린 1914.55에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13.84포인트(2.06%) 하락한 656.71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한국거래소 제공
대내외 악재속에 국내증시도 연일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저평가됐고 환율 수혜를 입는 IT나 자동차업종, 낙폭이 과대한 증권주를 눈여겨 보라고 권유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83포인트(1.28%) 하락한 1914.55를 기록하며 지난 1월20일 이후 최저수준까지 떨어졌다.

이날 장의 하락세도 외국인이 주도했다. 장초반부터 매도세를 보이던 외국인은 지속적으로 순매도 규모를 확대해 2941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이로써 외국인은 최근 2개월간 3조4039억원의 자금을 회수한 셈이다.

전날 발표된 미국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줄어들었다는 분석에도 불구하고 중국증시의 불안감에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위축된 모양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3%대의 낙폭을 보였다.

최근 약세를 보이는 코스닥지수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84포인트(2.06%) 떨어진 656.71에 장을 마감하며 지난 4월3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은 지난 6월 이후 상승을 주도했던 기관투자자가 전날 장중 1980억원의 매물을 쏟아내며 6%대 폭락을 연출했다. 특히 바이오·제약 등 고밸류 업종을 중심으로 차익실현에 나선 모양새다.

대외 악재속에 코스피시장보다 코스닥시장의 낙폭이 더 큰 이유로는 코스닥 상장사들의 실적이 상대적으로 부진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 2분기 실적 시즌이 마감된 가운데 코스피시장의 경우 대규모 영업적자를 기록한 조선 3사를 제외하면 전체 영업이익은 34조100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인 32조2000억원보다 5.9% 증가했다.

반면 코스닥 기업들은 중국의 위안화 평가절하에 따른 구매력 저하 우려감이 커지며 2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치 대비 19.4%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석현 유진투자증권 스트래티지스트는 “9월 FOMC 회의를 앞두고 금리인상 우려에 따른 달러화 강세와 위험자산 기피 심리가 근본적으로 해소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중국경제 둔화를 중심으로 글로벌 수요 부진 및 기업실적 악화에 대한 부담도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국내증시가 반등 국면으로 전환될 경우 트레이딩 관점에서의 접근이 필요하다”며 “업종별로는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는 것, 환율 수혜에 대한 기대로 IT와 자동차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고 낙폭과대주로는 증권주를 주목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장효원
장효원 specialjhw@mt.co.kr  | twitter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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