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바늘구멍' 틔워주는 저축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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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머니투데이 이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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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하반기 공채가 진행 중인 가운데 카드업계와 저축은행업계가 ‘극과 극’의 행보를 보여 눈길을 끈다. 올 하반기 대다수 카드사들이 공채를 계획 중이지만 그 규모가 크지 않아 ‘취업 문턱’을 넘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반면 저축은행업계는 대형저축은행을 중심으로 공채규모를 확대하며 채용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삼성·현대카드를 비롯한 8개 전업계 카드사 모두 9월부터 일제히 하반기 공채를 진행할 예정이다. 올 하반기 카드업계 채용의 최대 화두는 단연 ‘핀테크’다.

최근 들어 핀테크에 대한 금융권의 관심이 높아진 만큼 IT 분야 인재 수혈을 통해 핀테크 활성화 기조에 발맞추겠다는 것. 한 카드사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는 카드사들이 IT·정보보안 관련 인력을 적극 채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카드사 중 채용규모가 가장 큰 곳은 현대카드다. 현대카드는 9월 채용공고를 낸 뒤 70여명의 신입직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채용과 비슷한 수준이다. 지난 3년간 현대카드 채용의 첫번째 단계인 서류전형의 평균 경쟁률은 100대 1에 이른다.

신한카드 역시 올 하반기에도 지난해 수준의 공채를 진행할 계획이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30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했다. 삼성카드도 9월 중으로 신입 공채를 진행한다. 삼성카드는 그룹 차원에서 채용공고를 낸 뒤 지원자가 원하는 계열사에 원서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공채를 진행한다. 이밖에 우리·롯데카드도 9월 중 공채를 실시, 각각 10명의 인재를 선발한다.

올 상반기 공채를 건너뛰었던 KB국민카드도 오는 10월 공채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외환카드와 합병한 하나카드도 올해 합병 후 최초로 공채를 진행, 20여명 내외의 인재를 수혈한다. BC카드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공채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카드업계의 하반기 공채규모는 적은 편이다. 전업계 카드사 관계자는 “카드산업의 성장성과 수익성이 계속 저하되는 상황이어서 업계에 최소인력으로 최대 효율을 이끌어내자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라고 밝혔다.

반면 저축은행은 공격적 인력충원 행보를 보여 눈길을 끈다. 저축은행은 제2금융권을 비롯한 금융업계 전체에서 가장 눈에 띄게 인재 채용규모를 늘리며 메마른 금융권 공채시장에 단비를 뿌리고 있다.

올 하반기 공채를 통해 인력충원을 진행하는 업체는 OK저축은행과 SBI저축은행, 웰컴저축은행 등이다. OK저축은행과 러시앤캐시, OK아프로캐피탈 등을 계열회사로 둔 아프로서비스그룹은 올 하반기 신입사원 150명을 공개 채용할 계획이다. 이는 제2금융권 내에서 가장 큰 채용규모다. 웰컴저축은행, 웰컴크레디라인대부 등을 계열사로 둔 웰컴금융그룹 역시 올 하반기 대졸 신입과 경력직을 포함해 총 50~60명의 직원을 모집할 예정이다.

SBI저축은행도 하반기에 신규채용 절차를 통해 대졸신입과 신입텔러를 포함 50여명 수준의 인재를 채용할 예정이다.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398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한영훈
한영훈 han005@mt.co.kr  | twitter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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