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이후 아픈 허리, 열흘 넘게 간다면 '디스크내장증'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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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이면 전국 유명 관광지에 사람들이 몰리게 된다. 계곡이나 시원한 바다에서 휴식을 취하다 보면 무더위도 금세 잊기 마련. 하지만 휴가 후 허리가 아프거나 온몸이 쑤시는 증상 등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많다.

이럴 경우 일반적으로는 단순 근육통일 가능성이 높지만 디스크 질환일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

그 가운데 디스크내장증은 외부 충격으로 디스크의 성질이 변하거나 내부가 손상되면서 염증 물질이 흘러나와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주로 허리 통증이 나타나기에 추간판 탈출증이나 다른 척추 질환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디스크가 튀어나오면서 신경을 누르는 디스크 질환과 달리 내부 염증만 발생하는 것이 특징.
이에 신경외과 전문의 차기용 원장은 “휴가철 무거운 짐을 옮기거나 자동차 접촉사고 등의 이유로 디스크에 무리가 가면 디스크내장증이 발병할 가능성이 높다”며, “디스크 자체에 문제가 생기는 질환이라 CT나 엑스레이 검사로 확인이 어려워 진단 및 치료가 늦어지기도 하는데 외상이 있었거나 이유 없이 허리 통증이 지속된다면 디스크내장증을 의심해 보고 MRI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주로 오래 앉아 있거나 허리를 앞으로 숙일 때 요통이 심하고 엉덩이나 허벅지까지 통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초반엔 증상이 미미해 방치하기 쉬우나 통증이 지속되고 열흘 이상 휴식을 취해도 호전이 없다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특히 휴가 이후에는 휴가 후유증이나 물놀이나 캠핑 이후 급성 요통으로 생각하고 치료를 미루는데 초기에 치료하면 금세 통증이 완화되기에 적기 치료가 중요하다.

차기용 원장은 “물리치료나 주사치료를 비롯해 인공디스크 치환술과 고주파 열 치료 등 다양한 치료법이 있는데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비수술적 치료를 권장한다.”라며, “디스크내장증 확진 환자는 뛰기나 등산같이 허리에 무리가 가는 활동은 피하고 가벼운 걷기 등의 운동을 하며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
 

강인귀 deux1004@mt.co.kr  | twitter facebook

출판, 의료, 라이프 등 '잡'지의 잡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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